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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첫눈 오던날 아침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31. 11:53

올해 들어 첫눈이 온 날이다. 이틀 전 오후에 잠깐 맛보기로 눈방울이 흩날리더니, 그 예 첫눈이 왔다. 그리 소담스러운 눈은 아니지만  요즘같이 즐거움이 없는 세상에 많은 이에게 희망을 주는 눈이다.

마음의 아픔과 그늘을 조금이라도 덮어준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다. 올 한 해 가슴 시렸던 이들도 모두 꿋꿋하게 헤쳐 나가 내년에는 따뜻한 봄을 맞이했으면 좋겠다.

한 달 여 지나면 성탄절이다. 대한민국 모든 이들에게 하느님의 따뜻한 손길이 닿아 훈훈함이 가득 차기를 빌어 본다. 눈 속에도 피어있는 빨간 장미처럼 항상 희망을 갖고 살다 보면, 좋은 날이 오리라 믿는다.

  2008.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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