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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작은 딸기가 주는 초여름의 행복 본문

일상이야기

작은 딸기가 주는 초여름의 행복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9. 00:14

사업센터 앞 느티나무 아래에 마음 넉넉한 직원 하나가 딸기를 심었다. 며칠 전 명학이가 먹어 보라며 조그만 딸기 몇 개를 씻어 왔길래 무심코 집어 먹다 입에 퍼지는 싱싱한 딸기의 향에 반했지 뭔가!..

糖 때문에 과일을 별로 좋아 하지는 않지만 요 녀석의 맛이 보통을 넘는다. 어제 점심 무렵~ 느티나무 아래에 코를 박고 녀석의 향을 즐겨 보았다. 그리고 또 다시 입안을 감도는 향긋함으로  초여름의 자그마하면서 나른한 행복에 젖는다.

2011.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