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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Sigmund Groven - 노르웨이 숲으로 가다 3 본문

음악이야기/뉴에이지

Sigmund Groven - 노르웨이 숲으로 가다 3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15. 12:52

https://youtu.be/LDzTUur9lmo

 

아름다운 노르웨이 노스텔지어
Sigmund Groven - 노르웨이 숲으로 가다 3


고난도의 테크닉과 서정적 감성이 어우러진 맑고 깨끗한 그의 선율은 마음의 휴식과
그윽한 향수에 젖어드는 마술적 음악으로,
피아노와 만나 더욱 아름답게 느껴지는 크로스오버 앨범!


뉴에이지 아티스트 최초로 미국 카아네기 클래식홀 공연을 기록해서 화제가 됐던 노르웨이의 크로마틱 하모니카 연주자 지그문트 그로븐의 신보입니다.. 이 앨범도 '노르웨이 숲으로 가다 2'와 같이 서정적인 곡들과 맑고 경쾌한 곡들이 잘 배치를 이루고 있으며, 듣는 이로 하여금 마음 깊이 목가적인 향수에 빠지도록 하는 마술과도 같은 앨범입니다..

앨범전곡감상

1. Over The Rainbow

(Film "오즈의 마법사" 중)  
프랭크 바움의 소설을 영화화하여, 어린이에게는 꿈과 희망을, 어른들에게는 동심으로 돌아가 즐거움을 주었던 "오즈의 마법사". 드라마 음악으로, CF 음악으로, 가장 가까이서 지금도 널리 사랑받고 있는 명곡 중의 한 곡으로 손꼽힌다. 아마도, 아름다운 곡에는 슬픔과 기쁨이 함께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듣고있는 이들이 느끼듯... 비 오는 날이면 무심코 생각나는 곡이기에 이유 없는 슬픔이 느껴지기도 하는 곡이다. 이 곡은 아름답다고 밖에 표현할 수 없음이 안타깝기만 하다.

2. Varsog

(Longing For Spring/드라마 "피아노" 테마송)  
다시 보고 싶은 드라마로 평가 받는 "피아노"의 고수, 김하늘의 테마로 아네바다 (Anne Vada)의 앨범에 실려진 곡이다. 지그문트는 아네바다가 부르기 전에 이미 발표했을 정도로 그에게는 소중한 곡이다. 우리에겐 슬픈 사랑에 가슴 아프지만 아름다운 곡으로 기억되듯이, 지그문트는 하모니카만의 느낌을 가장 슬프게 표현해 놓았다. 이 곡의 제목은 봄을 향한 오랜 기다림이란 뜻의 합성 단어를 만들어 냈다. 여기서 봄은 단순한 계절을 떠나 정말 바라는 열망의 대상을 상징한다고 한다. 하모니카의 슬픈 멜로디가 많은 이들의 감성을 자극한 곡이기도 하지만, 우리의 열망과 소망을 담아 들어도 좋을 듯 싶다.


3. Send In The Clowns
 (From 오페라 뮤지컬 "A Little Night Music")  
"소야곡"이란 뮤지컬에 삽입되었던 곡으로 우리에게 알려져 있지만, 더 가깝게 느껴진다면 김기덕의 골든 디스크의 시그널로 우리의 귀에 익은 음악이기 때문이다. 물론 조수미를 비롯하여 많은 아티스트들이 연주하였기에 그만큼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곡이라 할 수 있다.

4. Londonderry Air

(Danny Boy)  
아일랜드 민요로 전쟁터에 나가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보내는 애틋한 사랑 노래이다. 우리에겐 Londonderry Air로 알려져 있으며, 영국의 프레데릭 에드워드 웨드리를 통해 Danny Boy 라는 제목으로 다시 쓰여졌다. 작은 하모니카의 연주가 그 사랑에 애틋함을 보여 주고 있는 곡이다.

5. Irish Medley

(아일랜드민요)  
아일랜드 민요를 메들리로 연주한 곡이다. The Maid Behind The Bar은 아일랜드만의 느낌이 묻어나듯 아주 경쾌하고 그들만의 파티를 보는듯 하다. 중간을 이어주는 피아노의 선율이 환상 속으로 끌려가는 느낌을 그윽하게 만들어 주는 곡이기도 하다. The Spinning Wheel란 곡은 고향의 향수를 느끼듯 연주되어 졌다. Moody's Fancy 곡 또한 아일랜드만의 민속 음악이지만 행복함이 들려지는 곡이다.

6. Hava Nagila

(하바 나길라)  
이스라엘 민요로 1957년 경 해리 벨라폰테가 불러 완전한 대중적인 인기 곡이 되었다. 축하의 기쁨을 노래한 것으로 이국적인 곡조와 익사이팅한 즐거움은 매우 인상적이며, 강한 매력을 느끼게 한다. 지그문트가 연주 하였지만, "하바 나길라"의 원 가사는 "축하해요, 축하해요. 골짜기 저편에서 노래 소리 흐르네, 방울이 울려 펴져요. 자 춤 춥시다. 지금은 기쁨의 시간. 자 춤 추어요. 추어요"란 가사 처럼 매우 경쾌한 곡이다.

7. Gavotte

(From 오페라 "Mignon" 중)  
프랑스 오페라 작곡가로서 오페라 역사상 최대의 성공작으로 평가되어 지고 있는 "미뇽"이다. 이 오페라는 화려 하다기보다는 인정미가 넘치는 작품으로 오페라 코미크에서 찾아볼 수 없는 독특한 작품을 구사 하였다. 이 곡은 선율 선의 유연성 뿐만 아니라 화성 면에서도 새로운 면을 보여 주고 있다. 이와 같은 성격의 오페라는 프랑스에서 발달했으며, 근대 가극의 나아갈 길을 제시해 주기도 한 작품의 곡이기도 하다.

8. The Swan Le Cygne

(From "동물의 사육제" 중)  
Saint-Saens의 작품으로 "동물의 사육제"중 "백조"로 가장 많이 알려져 있으며 백조와 같은 잔잔하며 평온한 선율을 느낄 수가 있다. 첼로로 가장 많이 연주 되어졌지만 이번 지그문트 앨범에는 피아노와 하모니카로 백조의 우아함을 애처롭지만 그래서 더 아름답도록 연주해 놓았다.

9. Ribbon Of Sand  존 서먼은 영국 출신의 색소폰 연주자이자 작곡가이다. 존 서먼의 곡은 무거운 음색이 있긴 하지만 그의 음악을 들으면 형언하기 어려운 만추의 느낌이 자연스럽게 떠올려진다. 노을 지는 강가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을 준다. 어쩌면 표현 한다는 자체가 왠지 어색하게 여겨질지도 모른다. 느껴지는 데로, 들려지는 데로, 마음이 느끼는 데로... 그렇게 내가 갖는 느낌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가을 속에 묻혀 들으면 그리움이 먼저 떠오르는 곡이다.

10. Homeward Bound

(Heimover)  
지그문트 그로븐은 작곡가이기도 하지만 크로마틱 하모니카 아티스트이기도 하다. 그래서인지 하모니카를 주제로 한 곡을 만들었다. 또한, 그는 훌륭한 연주자 이면서도 그는 곡 만드는 것에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일상 생활의 탈피, 그만의 기교와 긴장감이 감도는 연주는 그를 보는 듯 하다. 이 곡 또한 그는 하모니카를 주제로 한 곡에 가장 많은 애착을 가지고 잇다고 한다.

11. The Entertainer

(From "스팅" 중)  
흑인 뮤지션 스코트 조프린의 작품으로 폴뉴먼과 로버트 레드포드가 주연한 영화 "스팅". "스팅"의 주제가를 뜻으로 표현하자면 "찌르다" 또는 "따끔따끔 하게하다"라는 뜻이지만 속어로는 "속이다"란 뜻도 있다. 오히려 이 음악과 속어의 뜻이 너무나 잘 맞아 떨어지는 듯한 곡이기도 하다. 또한 (Maple Leaf Rag)를 "The Entertainer" 제목을 붙여 영화 테마 음악으로 사용하기도 하였다. 영화 제목답게 신나고 경쾌한 곡으로 손꼽힌다. 영화의 느낌을 한층 더 높게 만들어준 작품이기도 하다. 음악을 들으면 영화가 떠오르듯, 영화를 생각하면 이 곡이 떠오르는 것처럼...궁합의 조화가 바로 이런 것.

12. Golden Girl


전설적인 하모니카 주자로 지그문트 그로븐의 은사이기도 한 Tommy Reilly. 그의 순수한 선율을 지그문트가 한층 아름답게 연주해 놓았다. 그는 그의 스승과 함께한 이 곡에 애착을 갖고 있다. 듣고 있자면, 누군가의 그리움을 표현한 느낌이 든다. 이번 앨범에는 피아노와 하모니카 만으로 느끼는 그리움이 참 예쁘다고 말하고 싶다. 일상생활의 풍경에 따스함이 느껴지는 곡이다.

13. Ave Maria

(아베마리아)  
바하가 만든 피아노 곡 "아베 마리아"를 반주로 하여 찰스 구노가 작곡을 하였다. 그래서 보통은 바하-구노의 아베 마리아로 불리어지고 있다. 3대 성모 송의 한 곡이며, 애수에 젖은 듯 한 선율이 너무 아름다워 우리에게 평온을 안겨주는 음악으로 알려져 있다. 구노의 작품은 서정적이면서도 종교적인 장엄함을 가지고 있으며, 음 하나하나에 깊은 음색을 느낄 수 있다. 지그문트의 연주 또한 하모니카와 피아노와의 절묘한 만남이 가슴을 울린다.

14. Siciliano

(From Flute Sonata no. 2,Eb major)  
이탈리아의 시칠리아 섬에서 생겨난 무곡으로 알려져 잇다. 시칠리아노는 소나타 2번의 2악작을 말하는 것인데 이탈리아 남쪽ㅇ[ 위치한 시칠리아 섬에서 비롯된 목가적인 음악을 근원으로 하고 있다. 바하가 작품 속에 이국적인 내음이 강한 시칠리아 풍의 음악을 도입한 것은 조금은 딱딱하게 느껴지는 바로크 음악에 변화를 주기 위한 방법이엇지만 다른 면에서 본다면 보다 풍부한 인간의 감정을 음악 속에 담고자 하는 노력과 더불어 새로운 변화의 선구자였음을 느끼게 한다. 바하의 작품들 중에서 가장 아름다운 곡의 하나다.

15~17 Vinland Suite

15. a) Across The Ocean

16. b) Foreign Shores

17. c) Heritage

Vinland (원 의미는 "Land Of Wine - 술의 땅" 또는 "Land Of Meadows - 초원의 땅"이라는 의미)는 옛날 바이킹 시대 혹은 북구 탐험가 (그린랜드, 아이슬랜드, 노르웨이)들에 의해 명명되어 졌다는 북 아메리카 지역을 의미하는 명사로서, 그 전설을 전해들은 지그문트가 감명을 받아 작곡한 피스로서, 테너와 베이스 하모니카, 신디사이저, 피아노의 혼합으로 연주 되었다. 부제 3곡은 각각 그 전설의 의미에 따라 붙여진 제목이며, 이 작품들은 지그문트가 Carnegie 홀이며 전 미 지역, Faroe 섬들을 투어 할 때에는 꼭 연주되는 작품들이다.

18. Song Of The Harmonica

("Sa spiller vi harmonica")  
Song Of Harmonica (원제목: Sa spiller vi harmonica)는 1971년 Erik bye라는 싱어 송 라이터가 노르웨이 최고의 라디오/TV Favourate 상을 수상하면서, 지그문트에게 하모니카를 위한 작품을 한 곡 부탁하였고, 지그문트는 기꺼이 이 작품을 만들고 연주해 주었다. 이 작품에 완전히 매료된 Erik은 그의 베스트 앨범에 수록하였고. 이 노래는 급기야 웬만한 노래책이며, 학교 교과서에 수록되는 전설적인 작품이 되었다. 맑은 영혼의 소리를 듣는 듯 한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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