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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라틴 풍이라는 장르로 우리 나라에 소개되기 시작한 라틴의 대중 음악들 본문
NO JUEGES CON EL AMOR...사랑을 가지고 놀지 마세요
잘 나가는 꿈비아 노래 제목이다. 우리 가요에도 이런 비슷한 노래 말이 있던데 아마 사랑이라는 감정은 세계 공통 인가부다. 꿈비아에 대해서 아래에 설명해뒀다.
최근에서야 흔히 라틴 풍이라는 장르로 우리 나라에 소개되기 시작한 라틴의 대중 음악들은
그 한 단어 집약되기에는 그 종류가 셀 수도 없이 아주 다양하다.
세계화(?)라는 말에 걸맞게 대중 음악의 유행을 선도하는 미국---주로 미국화가 바로 세계화라는 야릇한 추세로---의 록부터 팝, 리듬엔 블루스를 거쳐 테크노, 하우스, 랩까지...
오늘날 라틴 대륙에서 인기를 얻는 대중 음악들이 라틴 풍에 짬뽕이 되어 있다. 이를 여기선 라틴 록, 라틴 팝, 라틴 테크노, 라틴 랩이라고 부른다. 마치 우리 나라 대중 가요가 그러하듯이. 사실 라틴 풍 리듬으로는 레게, 살사, 메렝게, 보사노바, 차차차, 꿈비아, 바예나또, 삼바, 룸바, 맘보 등등 대부분 춤곡이 그 주류다. 아! 물론 탱고도 어쨌든 라틴 풍이다. 거기에 멕시코에선 마리아치, 께브라디따, 노르떼뇨가 있고. 그러나 이곳에서 유행하는 노래들 중에 애절한 발라드도 역시 한 몫을 한다. 그럼 라틴 발라드인가?
서로 다른 대륙과 인종과 언어와 문화를 넘어서 가장 쉽게 받아들이고 다가설 수 있는 것이 노래라고 했던가. 유럽군의 스페인을 비롯하여 수 십개의 나라로 나뉜 라틴 대륙은 스페니시로 연결된 동일 어를 쓴다는 이점으로 한 가수가 뜨면 나라를 불문하고 어디서나 그의 노래를 들을 수가 있다. 심지어 미국 령인 뿌에르또 리꼬와 뉴욕, 로스엔젤레스의 히스파닉 계열의 가수들도...
그럼 이제부터 우리 나라에 일부 소개되기도 했지만 이곳 라틴 대륙을 휩쓸고 있는 대중 가수들과 그들의 노래들을 살펴보자.
스페인
훌리오 이글레시아스(Julio Iglesias)...두말 할 필요가 없는 발라드 가수. 우리 나라에서도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으나 스페니시를 이해하게 되면 그의 스페니시 노래가 솜사탕처럼 부드러운 그의 음성에 실려 더 애절하고 아름답다.
그의 아들 엔리께 이글레시아스(Erique Iglesias)...잘생긴 외모와 목소리로 아버지 못지 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Bailamos
마르꼬 솔리스(Marco A. Solis)...그의 발라드는 사람의 감정을 끌어당기는 무언가가 있다. 그의 대표 곡인 Si No Te Hubieras Ido 는 영화 '이 뚜 마마 담비엥'에서 거의 마지막 부분에 나온다.
후안 마누엘 세랏(Juan Manuel Serrat)...어느 맑은 날...아침 햇살 가득 들어오는 방안에서 이 친구의 음악이 흐르면 알 수 없는 행복을 마음 가득 느끼게 된다...Piel de Manzana etc.
집시 킹(Gipsy King)...반항기 가득한 그의 음악...Bamboleo
멕시코
비센떼 페르난데스(Vicente Fernandez)...멕시코 가요계의 산 증인...Mujeres Divinas(무헤레스 디비나스)...불후의 명작으로 지금도 많은 남자들이 마리아치를 통해 사랑하는 여인에게 이 노래를 바친다. 여러분들도 오늘부터 마리아치 앞에 가서 베사메무쵸가 아닌 이 노래를 신청하자. 그러면 마리아치의 눈이 휘둥그래질 것이다. 한국 사람들은 무조건 베사메무초나 라 골론드리나(제비)만 신청한다고 그러던데...
알레한드로 페르난데스(Alejandro Fernandez)...비센떼의 아들. 부전자전으로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다. 양미간에 딱 붙어 있는 짙은 눈썹이 인상적이다.
산따나 (Santana)...멕시코가 낳은 세계적인 그룹...Samba Pa Ti, Black Magic Woman etc.
후안 가브리엘(Juan Gabriel)...멕시코의 조용필. 35년여 가수...국민 가수. 동성연애자.
호세호세(Jose Jose)...멕시코의 나훈아. 역시 30년여 가수...국민 가수. 일면 운전사들의 가수...Sera, Lo pasado Pasado etc...
수많은 마리아치들 음반 중에서 썩 괜찮은 그룹은...Silvestre Vargas de Tecalitl n
루이스 미겔(Luis Miguel)...역시 세계적으로 뜬 가수...지금 머라이어 캐리와 연인 사이.
셀레나(Selena)...정상의 자리에 올라서 비극적인 최후를 맞은 멕시코 출신 여가수. 가창력이 아주 뛰어나다... Amor Prohibido, I Could Fall In Love,
끄리스띠안 까스뜨로(Christian Castro)...우리나라 사람들의 정서에 너무나 딱 맞는 달콤한 발라드 가수. 그러나 멕시컨들은 이 가수를 그렇게 좋아하지 않는것 같다. 이유는 노래가 너무 가성이 들어가 있다나 어쨋다나. 아마도 그 엄마가 유명세를 타서 그럴거다... Lo Mejor De Mi
알레한드로 산스(Alejandro Sanz)...역시 인기를 누리고 있는 발라드 가수. 약간 거친 듯한 음색이 아주 매력적이다...Mas
빠울리나 루비오(Paulina Rubio)...작년부터 한참 주가를 올리고 있는 여가수. 인물, 몸매, 가창력 등이 브리트니와 비슷한 풍... Y Yo Sigo Aqui
페이(Fey)..한 6년 전에 잘 나갔던 여가수. 예전의 티파니와 비슷한 분위기...Azucar Amargo
딸리아(Thalia)...멕시코의 마돈나. 예쁘고 육감적인 몸매에 가창력도 뛰어난 멕시코 최고의 섹시 가수. 현재 소니사 사장과 열애 중. 중남미 전역에서 사랑 받는 가수...Piel Morena, Amor a la Mexicana, Arrasando,
브롱꼬(Bronco)...지금은 해체되었지만 여전히 그의 음반들은 인기가 있다.
엘 심볼로(띠 Symbolo)...디스코 데까에 가면 일렬로 주욱 늘어서서 그들의 음악에 단체로 동일한 동작을 하며 춤을 춘다. 그 재미가 만만치 않아서 밴드들이 가장 즐겨 부르는 노래가 바로. Uno! Dos! Tres!
로스 떼메라리오스(Los Temerarios)...멕시코 서민층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애절한 발라드 가수 그룹...El Amor De Mi Vida etc.
로스 에나니또스 베르데스(Los Enanitos Verdes)...Lamento Boliviano가 공전의 히트를. 이 노래를 들으면 정말 가슴이 저린다.
마나(Mana)...산따나를 잇는 라틴 록 그룹. 인정받는 음악성과 대중 인기를 한 몸에...Corazon Espinaca.
까페 따꾸바(Cafe Tacuba)...마나와 쌍벽을 이루는 록 그룹
로스 아스키스(Los Askis)...안디나 풍과 멕시컨 풍이 섞인 음악...Donde Esta Mi Corazon..
로스 띠그레 델 노르떼(Los Tigre del Norte)...노르떼뇨의 대표적인 그룹
반다 마게이(Banda Maguey)...께브라디따의 대표적인 그룹
에마누엘(Emanuel)...멕시코 풍 발라드
마누 차우(Manu Chau)...마리화나, 암거래, 뒷골목의 아이들을 노래한 신성. 노랫말은 우울하지만 리듬이 아름답다...Clandestino.
그루뽀 니체(Group Niche)...대표적인 살사 그룹. 명곡...Gotas De Lluvia
리미떼(Limite)...밴드 출신에서 성공한 대표적인 꿈비야 그룹...Solo Contigo
그밖에 디스꼬 떼까에서 틀어주는 단골 춤곡들;
Sentidos Opuestos...Tu Loco Amor
OV7...Shabadaba...이 노래는 진짜 아이스크림 같이 달콤하다. 발음해 보시면 안다.
샤바다바다~~~샤바다바다~~~
Mambo No. 5....한참 인기 있었는데 누가 불렀는지 갑자기 생각 안남.
La Cerveza...Sube Que Baja...이 노래도 손동작으로 팔을 들었다 놨다...
Azul Azul o King Africa...La Bomba
Banda Caballo Dorado...No Rompe Mas...이 곡도 마찬가지로 무대에서 함께 일렬로 줄을 맞춰 똑같이 같은 동작을 되풀이하면서 춤을 추는데 처음에는 박자가 닥닥 맞아 떨어져 별 문제가 없지만 끝으로 갈수록 곡이 빨라져 호흡과 박자를 안 맞게 한다. 막판에 막 쓰러지면서 모두들 웃는다. 재미있는 춤곡.
Vico-C...Me Acuerdo
Raul...Suen~o Su Boca
Pedro Fernandez...Yo No Fui
Tucanes De Tijuana...Me Gusta Vivir De Noche
Cumbia...멕시코에서 서민들이 가장 즐기는 춤곡이 바로 꿈비아. 서민들은 음료수만 나오는 커다란 운동장 같은 '살롱'에서 라이브 밴드에 맞춰 꿈비아만 춘다. 한곡 끝나면 우루루 나갔다가 다시 시작하면 우루루 들어와 춤을 추는데 엄마 따라나온 어린아이부터 청소년, 젊은이, 연세 지긋하신 분들까지 모두다 즐기는 춤이다. 주로 시장 사람들이나 가정부 처녀 등 시골 사람이나 가난한 사람들이 좋아하는 춤이다. 물론 그냥 그냥 사는 사람들은 술이 나오는 '살롱'에 가서 꿈비아를 춘다. 다른 종류의 음악들과 함께. 좀 품격이 높은 살롱에서는 베라끄루스 지방의 대표적인 춤인 '단손'을 공연한다. 주로 나이 지긋하신 남녀 커플이 하나하나 스텝을 밟으며 천천히 때로는 빠르게 우아하게 춤을 추면 우뢰와 같은 박수를 보낸다...'살롱'에서 즐겨 연주하는 노래들...El Garrote, Corazoncito Pum Pum, Amor Secreto, Llorar, Mi Vida Sin Ti, etc.
뿌에르또 리꼬
글로리아 에스떼빤(Gloria Estepan)...우리 나라에도 소개 된 가창력 가수
제니퍼 로뻬스(Jenifer Lopez)...잘 나가는 배우겸 가수
일레갈레스(illegales)...여기서도 언제부턴가 떼거지로 나오는 그룹 댄스 가수들이 인기를 누린다. 이 팀은 4명으로 벌써 6년 전부터 La Morena 라는 노래로 잘 나가고 있다
리키 마르띤(Ricky Martin)...설명이 필요 없음. 다만 영어보다 스페니시 버전이 더 실감난다.
엘비스 끄레스뽀(Elvis Crespo)...메렝게의 왕자. 1999년 Suavemente로 중남미를 휩쓸었다. 안타깝게도 우리 나라에는 아직 살사만 판을 치고 있어서...그래도 라틴바에 가면 한번씩 들을 수 있다. 말 그대로 이 곡으로 춤을 추면 부드럽게 넘어간다......동작이요.
챠얀(Chayanne)...우리 나라에 상영된 Dance With me? 에 흑인 미녀 바네사 윌리암스의 상대역으로 출연한 미남 배우가 바로 그다. 선이 뚜렷한 얼굴과 근육질의 몸매로 여성들의 인기를 한 몸에. 한동안 디스코 데까의 무대를 휩쓴 노래가 바로 Salome, Boom Boom.
프로옉또 우노(proyecto uno)...이 친구들도 역시 4명의 테크노 댄스 그룹이다. 6년 전부터 잘 나가고 있다... Latinos, Tiburon, etc.
뉴욕...
웬 뉴욕? 그래도 라틴 풍이 여기서도 나온다.
마끄 안또니(Marc Antony)..살사 리듬을 대중화한 아주 아름다운 노래. 절대로 잘생기지 않았지만 그는 천상의 목소리를 가지고 있으며 그의 뮤직 비디오는 화려하다. 그의 노래는 진짜로 주옥같다. 제 작년 비디오 사건으로 지금 티비에 나오지 않는 모 여가수가 히트 친 '대쉬'라는 노래에는 그의 'Vivir Lo Nuestro'의 리듬을 갖다 붙였다. 이 친구가 우리 나라에서 뜨지를 못해서 그냥 지나갔나? 중남미에선 살사의 왕자라고 부르는 대단한 위력의 친구인데 이제는 어설픈 라틴 풍으로 짜집기 안하면 좋겠다....No Me Ames, Preciosa etc.
에로스 라마소띠(Eros Ramazzotti)...이탈리아 발라드 가수...Musica E
봅 말리(Bob Marly)...흠...히피 냄새가 철저하게 나는...Could You Be Love?는 여기서 자주 듣는다.
아르헨티나
솔레닫(Soledad)...소나로사의 아르헨티나 식당을 지나다 이 노래를 들었다. 그 느낌이 너무 좋아 메세로(종업원)에게 물어서 시디를 샀다....Yo Si Quiero A Mi Pais
까를로스 가르델(Carlos Gardel)...전설적인 탱고 가수. 아실 분은 다 아신다. 불후의 명곡 La Cumparcita.
콜롬비아
샤키라(Shakira)...긴 생 머리에---사족이지만 여기 사람들 동양 여자의 검고 윤이 나는 긴 생 머리를 엄청 부러워한다--- 예쁜 얼굴인데 인형처럼 예쁘게만 보이기를 거부하는 약간은 엽기적인 여가수. 옥타브가 높은 음역을 자유자재로 드나드는 가창력이 아주 뛰어난 가수다. 그래서 얼굴로 승부를 거는 가수들 보다 그 생명력이 길다...Estoy Aqui, Donde Estas Corazon
볼리비아
로스 카르카스(Los Kajarkas)...안디나 음악의 선두
칠레;
미씨에고(Missiego)...Mueve Tu Cucu
기타(국적이 애매);
끄리스띠나 아길레라(Cristina Aguilera)...작년 엄청 히트를 쳤다. 우리 나라에도 소개 된 걸로 안다....Genio Atrapado, Ven Conmigo etc...
빅 보이(Big Boy)...Pase Lo Que Pase, Mis Ojos Lloran Por Ti
엘 헤네랄(El General)...Rica y Apertadita, Muevelo.
....
아쉬운 건 디스꼬 떼까에서 유행하는 신나는 춤곡들이 되게 많은데 지금 생각나는 건 이게 다다. 다음에 또 기회가 되면 다시 정리를 할 생각이다. 혹시라도 위에 나오는 가수들 앨범이 우리 나라에도 있다면 정말 반가울텐데...
출처 : https://blog.daum.net/hanvietsaigon/13724727
글쓴이 : olivier21님
'음악이야기 > 월드음악-샹송,칸초네,탱고,라틴등' 카테고리의 다른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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