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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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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미생을 보고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21. 09:58

미생을 보고..

동생이 빌려 준 미생을 다 보았다. 몇 년 전 지하철신문으로 보다가 신문이 폐간되면서 자연스레 멀어진 만화였다. 이후 포털에서 연재를 했으나 챙겨 보지 못했고 , 지금 종편에서 방영한 드라마로 미생신드롬이 진행 중이다.

만화에서는 아직 완성되지 않은 삶이 완성되기까지 거치는 많은 희로애락의 여정의 한 부분을 장 그래라는 상사의 인턴을 통해 보여 주었고 또 다른 삶이 시작되며 완생을 향하는 모습으로 끝나는데, 직장생활의 디테일을 살린 만화 한 편이 많은 국민의 공감대를 얻는 저력이 놀라울 뿐이다.

인턴사원이라는 한계를 그려 낸 만화 미생의 장 그래와 확산일로에 있는 고용불안 상태에 놓여 있는 대한민국의 민초들의 현실이 중첩되며 시너지효과를 얻어낸 덕분일 게다.

아무쪼록 열심히 노력하는 삶을 살며 완생을 향한 모든 이의 희망이 하늘에 닿아 그 꿈들이 이루어졌으면 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만화를 집으로 배달해 준 막내야! 고맙다. 

1.13  - 그루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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