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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카 사크라 ["Musica Sacra"]소년합창단 제22회 정기연주회에 다녀 와서 본문

일상이야기

무지카 사크라 ["Musica Sacra"]소년합창단 제22회 정기연주회에 다녀 와서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20. 10:38

https://youtu.be/O--Z7skX3gQ?si=kV2pqjfvQRfpkeL1

 

 

무지카 사크라 [Musica Sacra]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에 다녀 와서...

오늘 천주교 서울대교구 주교좌 명동대성당 주최로 무지카 사크라 소년합창단 정기연주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 "Musica Sacra"는 "성스러운 음악"이라는 뜻이라 한다.우리 부부는 아내의 선배가 선물로 준 초대권으로 가톨릭성지이기도 한 명동성당에서 "Oreste Ravanello"가 작곡한 미사곡을 비롯한 "천상의 양식" 과 "라우다떼 도미눔"."거룩한 성" 등 가톨릭의 성음악인 그레고리안 성가를 부르는 19명의 어린이들을 무척이나 대견하게 바라보았다.

그레고리안 성가는 결코 부르기 쉽지 않은 음악이다.함창하는 단원들의 절제와 합심이 지속적으로 요구되는 참으로 어려운 음악인데 어리디 어린 아이들의 입에서 저렇게 청아하고 울림이 있는 소리가 나오는가 하는 감탄을 하며 합창을 듣고 있자니 가슴속에는 30여년전 그레고리안 성가 발표회 당시의 감정이 울컥 오르고 있었다.성음악이기는 하지만 4선악보와 그에 따른 음계를 독특하게 표현해 내는 은은한 단조의 음률은 한 번 빠지게 되면 이렇듯 헤어날 수 없는가 다.

조 용철 바오로 지도신부님의 말씀대로 19명의 어린이들이 사랑과 열정으로 준비한 스물 두번째 정기 연주회에서  공감으로 인한 진한 감동을 얻을 수 있었고 짧은 시간동안이나마 주님 안에서 하나 되고 위로와 힘을 얻는 은총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진정으로 행복한 하루를 품에 안을 수 있었다.

2014,11,21  - 그루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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