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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화이트 데이의 선물! 본문

친구들이야기

화이트 데이의 선물!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22. 00:19

화이트 데이의 선물!

다정다감한 친구가 아내에게 화이트데이 선물을 하였다.
그 마음이 고맙구나 사랑하는 내 친구여!

이 사진을 다른 친구들과의 대화방에 올렸더니 한 친구가 대번에  두 마디 절지된 안 중근 의사의 수인을 보내며 흥분을 하였다. 작년 발렌타인 데이 즈음에 2월14일은 안 중근의사가 사형선고 받은 날이며, 발렌타인 데이에 쵸콜릿을 선물하는 행위는  안 중근의사의 정신을 희석시키기 위한 일본인들의 교활한 상술이라고 한바탕 SNS에서 회자된 일이 있었는데 그를 상기 시키자는 의도인 모양이다.

그러나 한 달이 지나고 발렌타인 데이의 화답일에 화이트 데이라면서 내 아내에게 선물을 한 친구도 내 친구요,화이트 데이가  어떤 날인지 아느냐며 흥분을 한 친구도 내 친구지만 아내에게 선물을 준 친구는 너무도 소중한 나의 최고의 친구이다. 얼마전 재혼한 친구는 현명하고 아름다운 부인을 얻어  1년365일에 모든 의미를 부여하며 매일을 열심히 살아 가는 친구이기에 친구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친구아내를 사랑하며 성의껏 선물을 건넸으니 그보다 더한 우정의 표현이 어디 있을까!

불과 며칠전 역시 SNS 상에서 이슈가 되던 파검&흰금 드레스 논란을 보면 한 가지의 팩트를 사물을 보는 관점과 기준에 따라 틀리게 보는 사람들이 있다는 사실이다.진실은 하나인데 자기눈에 보이는 것이 맞다고 우긴 많은 사람들이 허탈해 할 만한 사건이다.자신의 눈에 보인다고 맞는다고 할 수 없게 경종을 울린 사건이라 하겠다.

발렌타인 데이에 엮여  이제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 국민들이 안 중근의사의 사형선고일이 2월14일이라는 것을 인지하고 있으나 진심으로 안 중근 의사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가지려는 노력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서거일이 1910년 3월 26일 임을 더 기억해야 할 것이다.그리고 일시적인 관심이 아니라 이 나라가 존재 할 수 있게하신 순국열사와 애국지사와 그의 가족들에 대한 지대한 관심을 갖고 SNS상에서도 널리 알리며 공유해야 할 것이다.

포털과 밴드나 카페등을 보면  시대적인 감각이 늦는 분들이 너무도 많음을 볼 수 있는데 아마 그 분들에 의해 아마도 몇 년간은 발렌타인데이와 화이트 데이에 안 중근의사의 사형선고 받은 날의 의미가 회자될 것으로 보인다.  감각이 늦는 분이야 그럴 수 있다고 보지만 문제는 너무 앞서가는 감각으로 보편적인 정서보다는 사회적으로 돌출되고 싶어 SNS의 관심을 받고자 적확하지 않은 사실이나 자극적이며 호도된 이론등을 무차별적으로 살포하는 쓰레기와 같은 자들에 있음이다. 그들이 SNS상에서 살지 못하도록 성토와 퇴출등의 적극적인 모든 방법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

이슈가 되는 사안마다 분기탱천하여 세상 모두에게 애국심을 호소하는 나라를 사랑하는 모든이들에게 부탁하니 부디 그 순수한 열정을 이해와 배려와 화합으로 버무려 건전한 나라를 꾸리고자 하는 그 마음으로 가족과 주위를 둘러 보는 따뜻한 생활을 하길 바란다. 진정한 애국심을 늘 가슴에 간직하며 생활하다 보면 가정이 행복해질 것이며 사회가 평온할 것이고, 나라가 행복해지는 것은 불문가지일 것이기 때문이다.

2.15  -그루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