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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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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짦은 이야기

붉은 아카시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22. 02:00

붉은 아카시

삼십여년전 이맘때!
사단 본부대 뒷동산에는

짙은 향을 풍기면서
흐드러지게 핀 하얀 아카시 무리가 ,
떠나는 나를 배웅하고 있었다.

세월이 흐른 지금도
아카시향이 코끝을 스치면 
그 시절의 지난 시간들을 기억하게 한다.

언제인가,
우연히 붉은 아카시를 마주치는 날이면

공항에서 지내던
또 다른 시간의 기억들을 반추하게 되려나.

 

2015-05-17 
F.T.Z. 주변 언제부터인가 붉은 아카시가 활짝 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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