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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덥다..정말 더운 날.. 본문
https://youtu.be/-SrFhK56-3A?si=eN5MUretNbqayIM6
덥다..정말 더운 날..
대서의 여파인가 ?
장마인데도, 그래서 비가 온다고 예보를 했는데도 비는 안 오고..덥다.정말 무지 더운 날이다.
샤워를 하고 나서 느긋하니 선풍기를 끼고 앉아 있는데 더운 기운이 벽을 타고 스멀스멀 방안으로 차고 들어 온다.불현듯 시원한 국수가 먹고 싶은데 혼자 먹기는 싫어 친구들에게 연락을 하자 이 더위에도 다들 좋단다. 부천에서 광명에서 신림동에서 그렇게 세 친구가 인천으로 더운 발걸음을 하고 숭의동 춘천막국수집에 모여 막국수와 녹두빈대떡으로 그리고 시원한 소성주 한병을 나눠 마시며 여름의 갈증을 풀어 냈다.
1975년 귀향!
개관식날부터 관람하려고 마음 먹었으나 여의치 않아 차일피일 미루던 인천출신 최 광호 사진작가의 "1975년 귀향!" 전시회가 내일로 마감되어 여름의 갈증의 풀어 내 여유로운 친구들과 함께 선광마술관으로 향했다.
"거창한 이유는 없어요. 환갑을 멋있게 보내려고 한 전시입니다. 나이 60이 되면 꼭 하고 싶은 일이 하나 있었어요. 인천에서 전시 한번 해야지 하는 생각을 항상 하고 있었죠."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그가 고교생 시절 찍은 인천의 풍경들이 담겨있다. 그는 이번 전시를 위해 40여 년 전 자신이 찍은 사진을 고르며 감탄했다고 한다.
경인일보 전시회 기사 http://blog.daum.net/alzade57/17950218
작가의 폼나는 전시회평은 차치하더라도 내심 사진속 75년대의 인천의 풍경을 보려고 찾아 간 전시회에서 원하는 풍경들이 별로 없었어도 우리와 같은 시기를 살아 온 작가의 생활과 그의 가족들의 사진을 보면서 친구들과 함께 학창시절의 감개를 되새기며 공감할 수 있는 분위기를 느낄 수 있어 좋았다.
전시회장에는 김 보섭 선생과 박 영주 선생께서 최 작가와 함께 다과를 들며 대화 하는 중에 나와 친구들을 반겨 주셨고 2전시관의 묵지근한 사진 설명과 3전시관도 찾아 보라며 안내를 해 주셔서 좀 더 알찬 관람을 할 수 있었다.
선생님들에게 인사를 하고 시원한 전시회장을 나서기 무섭게 훅하니 강렬한 더위의 숨결이 우리들을 감싸 돌며 여름의 진면목을 아낌없이 보여 주고 있었다.바튼 걸음으로 신포시장과 지하상가를 지나 친목도모를 위해 동인천 역전에서 당구를 한게임 치고나서 밖으로 나서자 막상 할 거리가 없다. 술을 마시며 시중담론을 풀어 내고 술을 꼬투리 삼아 이런 저런 추억들을 반추하며 잔을 돌려 이야기 보따리를 풀어 내던 네 친구중 세명이 술을 못하는 지경이라 결국 그를 깊게 아쉬워 하며 헤어지고 말았다.낮에 통화를 했던 엄 기자의 말이 새삼스럽다.
" 형과니 형! 술을 못하다 보면 못하는 사람들끼리 어우러지게 됩디다.!"
"아! 과연 나도 그럴까 ?"
"요즘 나의 작태를 보면 안 그럴 수 없겠다는 졸스러움이 몸에 배고 있는것 같다..하지만 어쩔까! 몸부터 추스리고 봐야지 추스리고 나서 어우러져야 서로 의가 통하겠지 그때까지는 참아야지. 그래 친구들아~ 지금껏 내 하는대로 조금은 더 이해하고 참아 다고..." 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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