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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기수형 작은아들내미 용환이 혼인식을 올리다. 본문

도화동이야기

기수형 작은아들내미 용환이 혼인식을 올리다.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27. 00:58

https://youtu.be/rA96iSA4PDk?si=a9TIb4-f0hjUdCvt

 

기수형님의 작은 아들내미 용환이의 혼인식이 마포 상암동의 DMC 타워의  2층 그랜드볼룸 웨딩홀에서 치러졌다. 형수님을 뵌지가 참 오래 되었는데 환하게 반겨주니 마음이 흐믓하더라. 아침녁부터 우리부부를 데리러 시흥에서 와 주신 성룡형님의 미욱한 아우를 생각해 주시는 그 마음이 너무 고맙다. 진즉에 참석을 못하시겠다고 연락을 해 주신 종애 누님과 아가다의 부조금을 더불어 챙기면서 혼인의 기쁨에 동참하였다..

성남에서 오신 명수형님과 강선생님 사모님, 절친의 아들내미 혼사에 불원천리 영주에서 달려온 국진형님을 위시하여 용인에서 오신 석현형님과  시흥의 성룡형님 인천의 승복형님 그리고 멀리 전의에서 축하하러 온 창우형내외와 사모님을 모시고 온 경구형과 우리 내외가 기수형의 혼사를 축복하러 모였다.

게다가 먼저 동생을 보내는 용진이가 미국에서 날아 와 가족과의 재회를 기뻐하면서 내년봄에 한국에 와서 결혼식을 올릴 예정이라 또 다른 경사를  전한다. 이래저래 기수형님은 삶의 무게를 일년터울로 걷어 내실 모양이라 경사의 기쁨이 배가 되는구나. 참으로 좋은 소식이라 다 같이 환영의 마음을 전하였다.

음식도 푸짐하고 맛깔스러워 다함께  먹고 마시면서 경사를 함께 나누어 즐기고 헤어졌다.1층의 라운지에서는 파이프올갠과 첼로 그리고 바이올린의 3중주가 울려 퍼지고 있었는데 세미클래식과 뉴 에이지음악들이 계속 연주되면서 식을 시작하거나 마친 많은 혼객들의 마음을 어루만지고 있었다. 건물관리의 감성적인 면이 돋보는 보기 드믄 멋진정경이라 하겠다..

일행과 헤어진 우리는 근처의 상암하늘공원으로 발길을 옮겨 봄이 찾아 오는 공원의 정기를 흠뻑 즐기고 돌아 왔다. 

2017.3.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