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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60년대의 기억들 본문
broken promise - 심성락
https://youtu.be/iahJq9Vm36c?si=y-JYteFmYED6I6Ug
60년대의 기억들
그랬다 60년대에 우리들 대부분은 저렇게 살았다. 전쟁의 화마가 훑고 지난지 10년이 지났어도 서울이나 주변도시들의 환경은 사진에서 보듯 힘들고 불편한 생활이었고, 산동네나 천변사람들의 삶의 크기가 고만고만하여 별반 다르지 않았다. 그런 속에서도 희망을 갖고 행복을 찾고 가족의 사랑을 보다듬어 나갈 줄 알았었다.
짜장면 1그릇에 10원 아이스께끼가 1원에 2개였던 그 시절이 떠 올려진다. 어려운 환경에서 먹을거리로 잠시 행복을 느껴볼 수 있었고 시발택시를 타고 창경궁으로 나들이 가던 즐거움도 기억나게 하는 그 때!...
땡땡거리며 느릿느릿 굼벵이 걸음하던 전차의 추억도... 이동사진관에서 폼잡은 여동생과 남석이 형제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을까?...한 겨울 연통이 막혀 재채기를 하는 바람에 온 교실을 검댕이로 만들던 조개탄 난로의 심통이 그려지고, 버스차장과 실갱이 하던 학창시절의 풋풋함도 생각난다.
4학년 어느 날 과외가는 길에 답십리레코드점에서 흘러 나오던 이름 모르는 가수가 부른 이 노래의 음률과 함께 청계천변에 젖어 있던 삶들...다시는 되돌아 갈 수도, 가고 싶지도 않지만 이제는 한번 쯤 이렇게 사진에서나마 그려 볼 수 있는 여유로운 추억이 되고 있다.
2017.12.31 그루터기
* 수도국산박물관사진을 정리하다가 불현듯 이 음악이 떠 오르며 청계천변에서 살던 어릴적 추억을 반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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