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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점심이나 먹을랬는데.. 본문
https://youtu.be/0auryBTQ9gg?si=orqMQqp5HJL8GisB
얼마 전, 기수형께서 서울식당이 아직 장사하는지 물어보시길래 장사한다고 답해 드렸더니 오늘 함께 가자신다. 호경 형도 동행을 하여 화수부두로 향했다. 복매운탕을 먹어 본 지 정말 오래되었는데 상을 차리는 주인아주머니의 찰랑이는 은빛 머리칼에서 어쩔 수 없는 세월의 흐름을 느낄 수 있겠다. 오래전 기수형께서 병원에서 근무하던 때 이 곳 '화수부두'의 '서울식당'을 한참 찾았다는데, 지긋이 눈을 감고 주마등처럼 흐르는 지난시절의 은성함을 얘기하는 형님의 입가에 미소가 잔잔하다.
주인아주머니와 형님의 세월은 흘렀지만 변하지 않은 복매운탕의 시원한 맛은 여전하다. 조치원에서 형님의 입맛에 맞는 해물음식들을 찾지 못하셨단다. 해서 다음에 인천에 오시면 신포시장 '덕적식당'의 민어회와 하인천 '맛남의 집' 밴댕이회를 맛보여 드리기로 하였다.
맛나게 식사를 끝내고 소화시킬겸 부두를 한 바퀴 돌며 구경하고서 내친김에 북성부두까지 갔는데, 북성부두의 수면 매립공사가 한창이다. 쓸모 있는 면적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 친수공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뜻을 뭉개면서까지 바다를 막는 짓을 하는지 당최 이해가 가질 않는다.
북성부두의 아쉬움을 달래고자 하인천 인열형님이 운영하는 '서울 당구장'에 들러 한게임을 하였다. 그러고 보니 오늘은 인천에서 4-5십 년은 거뜬히 영업을 하는 '서울' 상호를 가진 두 군데에서 식사와 여가를 보내는 폭이 되었다. 당구를 전혀 치지 못하는 호경 형도 팔을 걷어붙이며 큐를 잡았는데 기수 형님께서 열심히 가르치는 모습도 보기 좋다. 술자리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면 이쯤에 헤어져야 정상이었지만 무슨 바람이 불었는지 조치원에서 한잔하기로 의기투합하여 창졸지간에 기수(?)가 남쪽으로 돌았다. 점심이나 먹을랬는데 조치원행이라니..
2020.4.11 - 12 그루터기 김현관
https://youtu.be/_Pa25Tn6UTA?si=fQCwiBlOevyk51gE
https://youtu.be/KOREx0O6oB4?si=XIso7VOdw63bLbQ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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