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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벽을 마주하는 우리의 현명한 자세. 본문
벽을 마주하는 우리의 현명한 자세.
이봐! 여기 벽이 있어.
어떤 사람은 벽을 넘어,
어떤 사람은 그냥 둬.
어떤 사람은 돌아서 가지.
어떤 사람은 벽을 부수고.
어떤 사람은 벽에 낙서를 해.
그리고 어떤 사람은 벽을 더 높이 쌓지.
넌 어떻게 할래?
"글쎄....."
칸티코가 구레나룻을 쓰다듬으며 말했다.
이렇게 해 보는 건 어떨까.
먼저 벽이라는 걸 인식하는 거야.
벽을 외면해서는 안 돼.
그건 가장 못난 인간들이나 할 짓이지.
그런 다음 일단 부딪혀 보자구.
벽을 넘건,
뒤돌아서 가건,
낙서를 하건,
부셔 버리건,
그건 그다음 일이니까.
언더스탠드?"
목요일의 루앙프라방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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