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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왜 아니 오셨나요.. 본문

일상이야기

왜 아니 오셨나요..

김현관- 그루터기 2023. 2. 5. 01:51

꽃비 나린다고
오시다니요

비나린다고
오시다니요

설레는 게 하나 둘이 아닐텐데
그날들을
그밤들을
어찌 지내시려구요

맘이 한 곳만
바라는 건 아닐텐데

술 한잔 더하시고
달도 멈추는 시간들을 
어쩌시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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