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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tosca (from tosca) - Maksim Mrvica 본문

음악이야기/클래식 & 크로스오버

tosca (from tosca) - Maksim Mrvica

김현관- 그루터기 2023. 2. 19. 00:09

Maksim Mrvica - tosca (from tosca)

https://youtu.be/qiyeMe72XME?si=ekNT3kDiAcHPCyaO

 

Maksim Mrvica - tosca (from tosca)

크로아티아의 보석 막심 므라비챠!(Maksim Mrvica) ...열정으로 대변되는 건반의 투사 막심 므라비챠는 크로아티아의 보석이라 일컬을 정도의 세계적인 뉴 에이지 피아니스트이다. 내게 처음 다가 온 그의 연주곡은 우리에게 너무나 친숙한 Exodus이다 곡의 도입부에 내 이름이 거론된 탓도 있지만 웅장한 배경곡에 몰아 치듯 격정적인 피아노 건반의 울림에 단숨에 매료되어 그의 팬이 되고 말았다.

막심이 연주한 이 곡은 2005년에 발표한  앨범 a new world의 4번째 트랙의 곡으로 오페라 tosca 중  " E lucevan le stelle - 별은 빛나건만" 을 편곡한 것으로 학창시절 O Sole Mio 와 Core'ngrato  함께 한동안 수봉산과 밤거리를 돌아 다니며 불러 제끼던 나의 애창곡중 하나이다. 나의 절친 남수도 이 노래들을 부르며 청춘의 치기를 만끽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 당시에는 남수와 나처럼 여기저기 노래를 부를만 한  곳을 찾아 다니며 꺽꺽대던  비슷한 취향을 가졌던 청춘들이 꽤나 있던 것으로 보는데 요즘 청년들중에서도 이와 같은 물아의 느낌을 지닌 친구들이 있을까 궁금하다.

오페라 토스카는 이탈리아의 거장 ‘푸치니(Giacomo puccini)' 의 3대 오페라로, "나비부인", "라보엠"과 함께 이탈리아 오페라 불후의 명작으로 손꼽히며 오늘날에도 전세계 오페라 애호가들에게 압도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오페라이다. 

사실주의(Verismo) 오페라의 대표작으로, 1900년에 로마에서 초연되었다. 이탈리아가 오스트리아의 지배를 받던 시절을 배경으로 매력적이고 정열적인 여가수 토스카와 그녀의 연인 자유주의 화가 카바라도시, 그리고 잔인하고 호색한 경시 총감 스카르피아를 통해 인간이 느낄 수 있는 사랑, 질투, 탐욕, 증오, 죽음 등 복잡한 감정들을 끌어내어 비극으로 치닫는 세 주인공의 심리를 섬세하고 예리하게 표현했다. 또한 자칫 지루할 수 있는 하루 동안의 이야기를 푸치니만의 독특하고 극적인 스타일과 시종일관 강렬한 분위기로 몰아가는 긴밀한 구성, 풍부하고 화려한 선율로 극의 완성도를 높였다.

주요 아리아로는 카바라도시의 ‘오묘한 조화(Recondita armonia)', 스카르피아의 ‘가라 토스카!(Va,Tosca! Te deum)’, 토스카의 ‘노래에 살고, 사랑에 살고(Vissi d'arte, vissi d'amore)’, 카바라도시의 ‘별은 빛나건만(E lucevan le stelle)’ 로 대사와 절묘하게 결합하여 극적인 효과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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