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tice
Recent Posts
Recent Comments
Link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Tags
- 인천대공원#포레#파반느#단풍
- 동인천역 가새표#남수#보코#친구들
- 석민이#경민이#도화동시절
- 경로석#한국근대문학관#윤아트갤러리
- 나는 걸었고 음악이 남았네
- 익숙해질 때
- 황우창
- 감정의 깊이가 다른 말
- y.c.s.정모
- 1mm 치과
- 70-80bpm
- 졸업식 노래 #빛나는 졸업장 #진추하
- lost in love "잃어버린 사랑" - 에어서플라이 (air supply)#신포동#ai가사
- 티스토리챌린지
- male vocal
- 碑巖寺
- 오블완
- 인천 중구를 사랑하는 사람들
- 누가바#상윤네집#진열이#금복
- 시각장애인 #안드레아 보첼리
- 추억의도시
- 양파즙#도리지배즙#배도라지청#의약용파스#완정역#호경형
- 사르코지 #카콜라 부르니 #불륜 #남성편력
- 인학사무실#참우럭#놀래미#도미#금문고량주#두열#제물포#마장동고깃집#마장동
- uptempo
- piano
- fork. male vocal. 75 bpm.piano. cello. lyrical. lively.
- 빌보드 #노라 존스 #재즈
- Saxophone
- 인천시민과함께하는시화전
Archives
- Today
- Total
형과니의 삶
Declaration of Dependence - Kings of Convenience 본문
Declaration of Dependence - Kings of Convenience
2009년 10월,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는 5년의 긴 기다림끝에 [Declaration of Dependence]로 돌아왔다. 브러쉬 드럼 하나 들어 있지 않은, 오직 그들의 목소리와 어쿠스틱 기타로만 채워진 어쿠스틱 앨범이었다. '언플러그드’에 훨씬 가까워진 사운드 속에 함께 음악을 하며 '서로가 서로에게 의지하는 것'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놓은 그들의 음악에 얼마나 많은 이들이 위로를 받았는지 모른다.
이야기는 이렇다. 늘 안정적인 아이릭과 티 없이 순수한 아이 같은 오여, 서로 정반대인 두 사람은 밴드를 함께 유지하는데 무척이나 힘이 들었다.
하지만 'Declaration of Dependence'라는 앨범 제목이 말해주듯, 두 사람은 서로 다른 성향을 지닌 자신들이 혼자가 아니라 서로가 서로에게 의존하기 때문에 더 좋은 음악이 나올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래서일까. 5년 만에돌아온 그들의 음악에서는 상쾌한 바람이 불어왔다. 기분좋은 읊조림과 어쿠스틱의 소박한 사운드가 안겨주는 편안한 나른함. 사람들은 그들의 음악에게서 깊은 숨을 들이쉴 때만 맛볼 수 있는 섬세한 공기를 느낄 수 있었다. 그들에게서 불어오는 바람은 하루종일 비가 내리고 있었다.
킹스 오브 컨비니언스, 그들의 고향. 노르웨이의 베르겐.작고 조그만 걸음을 새기며 나는 이곳을 걷고 또 걸었다.흙내음이 묻어나는 비바람을 맞으며 그들의 음악과 열흘을 함께했다.
'음악이야기 > 팝' 카테고리의 다른 글
'Isn't she lovely / 스티비 원더 (0) | 2023.03.01 |
---|---|
팝의 제3세력 (0) | 2023.03.01 |
Not Going Anywhere - Keren Ann (0) | 2023.02.28 |
Will you love me tomorrow? / Carole King & James Taylor (1) | 2023.02.28 |
Nick Drake - Bryter Layter (0) | 2023.02.2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