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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마이 페어 레이디 My Fair Lady 본문

음악이야기/영화음악

마이 페어 레이디 My Fair Lady

김현관- 그루터기 2023. 3. 4. 00:30

https://youtu.be/ub40mrXRFrU

My Fair Lady   Soundtrack -1 Overture

마이 페어 레이디 My Fair Lady 

1913년 영국의 소설가이며 극작가, 비평가였던 버나드 쇼의 피그말리온pygmalion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 작품이다. 풍자와 기지로 가득한 신랄한 작품을 쓰기로 유명한 그는 사랑과 영국의 계급제도를 다룬 인간적인 희극으로 인기를 모았다. 그는 여성의 인권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져 작품에 반영하곤 했는데, 당시 1910년은 전쟁과 이데올로기의 시대로 제1차 세계대전이 시작되는 징후가 나라 곳곳에 나타나고 있었고 전쟁으로 인한 남성들의 빈자리는 여성들의 사회 진출 계기를 만들어

자유와 권리를 주장하는 시작점이 되었다.

1차 세계대전이 끝날 무렵에는 여성에게도 선거권이 주어져 정치적 참여 또한 가능하게 되었다. 여성의 의상에서도 이러한 부분들을 느낄 수 있는데, 이전에는 커다란 페티코트를 더한 아름다움만을 강조한 의상이었다면 활동성을 가미한 슬림하고 직선적인 실루엣을 가진 폭이 넓지 않은 스커트와 남성복의 자켓과 흡사한 편리한 의상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이 당시 패션의 변화를 일으킨 유명한 디자이너가 바로 코코 샤넬이다.

1964년 이 소설 피그말리온을 영화화한 오드리 헵번의 동명 뮤지컬을 보면 37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의상상을 수상할 정도로 이러한 것들이 세밀하게 표현되었다.  1997년에 만들어진 <타이타닉>이라는 영화에서는 여주인공 케이트 윈슬렛의 적극적이며 활동적인 성향을 가벼운 의상을 입는 변화를 통해 보여주고 있다. 이 또한 타이타닉호가 침몰했던 1912년을 배경으로 한 영화이기 때문에 그 시대를 이해하기에 좋은 참고 자료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