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형과니의 삶

전시회를 마치고 본문

내이야기

전시회를 마치고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8. 11:53

전시회를 마치고

13일의 사진전이 막을 내렸습니다. 후배의 꼬드김에 넘어가 되지도 않는 실력으로 얼결에 골목 사진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촉박한 일정에 주제도 제대로 못 잡은 채 우선 사진부터 찍어야 하는 말도 안 되는 일정이 지나고, 지난 7월 30일 사진전은 한중문화관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참여한 분들은 전문 사진작가와 대학에서 디자인과 건축을 가르치는 교수 등이라 나 스스로 쪼그라드는 형국이었지만 후배와 성진 씨 수창 씨 등이 지속적으로 내 역할과 역량에에 대하여 격려와 기를 북돋기를 반복하여 사진전 막바지에 이르러서는 다음 사진전을 제대로 해 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되었습니다.

누구든 처음부터 완벽한 사람은 없지만 나는 너무 안이한 마음으로 시작을 했습니다. 주변분들 역시 내가 사진전에 참여하리라 생각도 못했겠지요. 그러나 이번 사진전을 거치며 사진의 의미와 어떤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 어떻게 찍어야 하는지에 대한 개념을 정립했으니 다음 전시회에는 보다 발전적인 작품을 제시할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전시회 동안 사진전을 찾아와 자리를 빛내 주신 많은 관람객들에게 감사를 드리고 격려와 관심을 보여 주신 친구들과 동생들 그리고 선 후배 제위께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특히 제일 먼저 꽃바구니를 보내주신 김 선희 선배님과 김 용수 후배, 그리고 아내의 친구분들, 우리 회사 직원들과 절친한 친구 남수와 내 동생 현주에게 한번 더 고마움을 전합니다.

2013. 8.12 

전시회 내내 거의 홀로 전시장을 지키며 관람객을 맞이하며 고생한 골목 지킴이 대표 이 성진 선생,
구성과 콘셉트, 기본 틀을 멋지게 구상하고 실행한 채 수창 프로,
내게 끊임없이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 정 춘진 후배에게 이번 전시회의 모든 공을 돌립니다..

 

 

'내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코니와 함께할 날들  (0) 2022.12.08
사진전관람객스케치-타임랩스  (0) 2022.12.08
원당동 조폭  (1) 2022.12.08
달무리 지는 밤  (0) 2022.12.08
도장과 만년필  (0) 2022.1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