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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는다 본문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는다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2022-06-17 00:10:29
자신에게서 원인을 찾는다
윗자리에 있으면서 아랫사람을 업신여기지 않고, 아랫자리에 있으면서 윗사람을 당겨 잡지 않는다. 자신을 바로잡고 남에게서 찾지 않으면 원망하는 마음이 없으리니, 위로 하늘을 원망하지 않고 아래로 사람을 탓하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평탄함에 머물며 명을 기다리고, 소인은 위험을 행하여 행운을 바란다.
공자는 말씀하였다.
"활쏘기는 군자의 태도와 닮은 데가 있다. 과녁의 한가운데를 맞추지 못하면 돌아보아 자신에게서 그 원인을 찾는다."
在上位에는 不陵下하며, 在下位에는 不上한다. 正己而不求於人하면 則無怨이니, 上不怨하며 下不尤人한다. 故로 君子는 居易以俟命 하고, 小人은 行險以傲幸한다. 子曰, “射有似乎君子하니, 失諸正鵠하 면 反求諸其身한다."
㈜ 陵(능) : 업신여기다. •援(원) : 반원 휘어잡다, 당겨 잡다. · .• 天(천) : 운명으로서의 하늘..尤(우) : 나무라다 탓하다. 易(이): 평지, 평탄,・侯(사): 기다리다. ・命(명):운명.・徽(요):바라다. •諸(제) : 어조사, 지어之於의 뜻..正鵠(정곡): 과녁. 정正과 곡鵠은 모두 새 이름인데, 작고 빨리 날기 때문에 맞추기 어렵다고 함.
뜻풀이
앞장과 이어지는 내용이다.
남에게서 찾지 않고 운명에 기대지 않고, 오로지 스스로의 자세를 가다듬으며 자신이 할 일에 충실하면서 인생을 사는 동양의 군자. 사람을 사랑하는데도 못내 사이좋게 어울리지 못하면 스스로를 돌아보아 자신의 '인'이 부족하지 않았는지 살피고, 사람을 다스리는데도 끝내 잘 다스려지지 않으면 돌이켜 자신이 지혜롭지 못했음을 탓한다. 그리하여 "윗자리에 있으면서 아랫사람을 업신여기지 않으며, 남에게 의지하지 않고 남의 비위를 맞추지도 않아서, "아랫자리에 있으면서 윗사람을 당겨 잡지 않는다."운명을 원망하는 것은 당초 운명에 기대를 걸었기 때문이고, 남을 탓하는 것은 먼저 남에게서 구했기 때문이다. “위로 하늘을 원망하지 않으며, 아래로 사람을 탓하지 않음"은 당초 나 아닌 밖에서 어떤 것을 기대하거나 찾지 않고 인생을 독립 자존적인 자세로 살아 왔기 때문이다.
‘평탄'과 '위험'은 외부 환경을 말하는 것이 아니라 처신의 자세를 말하는 것이다. 군자가 “평탄함에 머물며 '명'을 기다림”은 항상 자신의 처지를 편안하게 여기며 자신의 삶의 본분에 충실할 뿐이요, 부귀빈천 같은 것은 운명에 맡기고 그것을 얻기 위해 근심하고 번민하지 않는 낙천적인 인생 태도를 가리키는 것이다. 진정한 낙천은 스스로의 생을 충실하게 실현하는 데서 얻어진다는 것은 앞에서 이미 언급했다.
반대로 소인이 “위험을 행하여 행운은 바람은 자기 것이 아닌 것, 즉 자기 밖의 것을 탐하여 스스로를 상실하고, 항상 요행을 노려 잔꾀를 부리거나 투기하는 태도를 말한다.
공자의 말은 자신을 바로잡고 남에게서 얻으려 하지 않는 군자의 태도를 강조하고 있다.
/ 중용(中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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