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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우리 집으로? 본문
우리 집으로?
우리 집으로?
철수와 그 아버지가 열려있는 관 앞을 지나는데, 시신 위에 엎드려 한 아이가 울고 있었다.
“아버지! 이제 사람들이 아버지를 이불도 없고 친절하게 위로해주는 이도 없는 좁고 쓸쓸한 곳으로, 밤이 되어도 등불이 없고 식사 때가 되어도 먹을 것이 없고 문짝은 돌쩌귀까지 떨어져 나가고 지붕은 새고 친구도 이웃도 없는 곳으로 데려가겠지요? 그토록 어둡고 습하고 낮에도 햇빛 한 줄기 들어오지 않는 좁은 방에서 어떻게 지내실 건가요?"
그 말을 듣던 철수가 아버지에게 속삭였다.
“아빠, 그러니까 시방 사람들이 저 시체를 우리 집으로 데려간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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