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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정야사 / 疑是地上霜(의시지상상) 본문

철학,배움,지혜

정야사 / 疑是地上霜(의시지상상)

김현관- 그루터기 2023. 7. 15. 09:01

정야사 / 疑是地上霜(의시지상상)

知識 ,知慧 ,生活/지혜,지식,좋은글

 

# 1, 의시지상상 / 최 용준

인간은 아래에서 산을 올려다본다
달은 위에서 산을 굽어본다
겨울 산이 달빛에 얼어있다.

 

# 2

정야사靜夜思 / 이백李白

床前明月光(상전명월광) 침대 머리 맡으로 흘러든 밝은 달 빛
疑是地上霜(의시지상상) 땅에 서리가 내렸나 했네
擧頭望山月(거두망산월) 고개를 들어 산에 걸린 달을 바라보고
低頭思故鄕(저두사고향) 고개 숙여 고향을 생각하네.

 

# 3

고요한 달밤에 고향을 그리는 선비의 마음을 풀어낸  이 백의 정야사 한 구절 '의시지상상'을 따로 떼어 내 겨울 산이 달빛에 쫄아 있다고 풍자를 하였다.이백의 정적인 심정을, 비틀어 생각하여  산천을 얼어 붙이는 기개를 뿜어낸 비쩍 마른 친구의 상상력이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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