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寒 山詩 - 전날에는 내 못내 가난도 하여 본문
寒 山詩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 국보 제216호 <정선필 인왕제색도>, 크기: 138×79.4cm, 국립중앙박물관
전날에는 내 못내 가난도 하여
밤마다 남의 재물 세는 일 했네.
오늘에 깊이 생각해 보고
내 살림 스스로 살기로 했네.
한 보물 창고를 파내었더니
거기는 온통 빛나는 수정(水晶) 구슬.
어떤 눈동자 푸른 한 사람 있어
가만히 이것을 사가려 하네.
내 곧 그에게 일러주나니
「이 구슬은 값없는 보배니라」고.
寒 山子 225
昔日極貧苦 夜夜數他寶 今日審思量 自家須營造 掘得一寶藏
純是水昌珠 大有碧眼胡 密擬買將去 余卽報渠言 此珠無價數
이 시는 전체적으로 비유로 이루어져 있다. 2句의 남의 재물을 세는 일 했다는 것은 남에게만 많이 듣는 것을 뜻한다. 중생은 자기의 본성을 구하지 않고 한갓 남에게 듣기만을 구하기 때문이다.
5句의 보물 창고를 파내었다는 것은 자기 마음속에 있는 천진(天眞)을 찾았다는 것이니, 이것이 곧 6句의 수정구슬이다. 7句의 벽안호(碧眼胡)란 중국 선종(禪宗)의 시조(始祖) 달마(達磨)를 가리킨다. 10句는 한산 자신의 경지가 달마에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겸손히 표현한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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