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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지난 사흘간 병원을 다니며.. 본문

가족이야기

지난 사흘간 병원을 다니며..

김현관- 그루터기 2024. 2. 24. 00:02

근 반년전부터 책을 보다보면 한 페이지를 채 못 보고 얼뵈는 현상이 있어 모처럼 짬을 내 동서가 백내장 시술을 했다는 구월동 '삼성안과'엘 가서 진료를 받았는데,  
 
안구에 백내장이 있기는 하나 시술 할 정도는 아니고 당뇨로 인한 합병으로 인해 안구에 안좋은 혈선들이 생겼으니 당뇨수치를 내리는 노력을 하면서 추후 검사하자고 하여 돌아오는 길에..
 
며칠전 허리를 삐끗하여 걷는데 불편한 아내의 진료를 위해 근처의 '인천터미널 정형외과'엘 들러 진료를 받았더니, 아내는 오래전에 꼬리뼈가 부러진 상태이기 때문에 골반쪽에 힘을 못잡아 주면서 허리에 협착이 생긴 것 같다고 하면서 몇 년전 발목 접질린 것도 영향 있을 수 있다고 해서 엑스레이 검사를 다시 한 결과  꾸준한 고관절 물리치료와 압박 붕대로 고정하여 받치고 뜨거운 물로 매일저녁 30분씩 족욕해야 치료될 수 있다고 하여 삼일동안 허리 냉찜질과 압박붕대를 조치하고 밤에 자면서 발 보조대를 해야 한다고 한다.

백내장시술을 해야겠다고 작정한 나는 그저 당뇨합병증을 조심해야 한다고 두달간 사용할 점안액만 처방해 주었는데 외려 아내가 치료하여야 할 종류가 많고 번잡스러우니 이것 참 어찌할 바를 모르겠다.요즘 신경이 예민한 아내 대신 그냥 내가 수술하며 간호를 받았어야 하는데  반대의 형국이 되었으니 당분간 그저 아내말에 토달지 말고 너부죽하니 하자는대로 해야할 밖에 도리가 없네.

그나저나 지금 백수인데도 불구하고 지난 달 다녀 온 일본여행비도 만만찮았을텐데 삼일간 병원비에 연 이틀 특식을 제공하며 지출을 도맡아 정산한 경민이의 지갑은 멀쩡한건가? 궁금하네.. 일간 채워야겠지?   2024.2.21 -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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