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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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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야기

튤립 5송이

김현관- 그루터기 2024. 1. 20. 11:10

동인천에서 친구들 만나고 귀가하는데 큰애 부부가 왔으니 조금 빨리 들어오라고 아내에게 연락이 왔다. 엊그제 큰 애가 왔다 갔는데 이번에는 부부가 함께 왔다니 무슨 일일까 궁금하여 발길을 재촉하였는데..

며늘아이가 오늘 하버파크에서 열린 행사에 꽃장식코디를 하고 채 피지 않은 튤립 몇 송이가 남아 아내에게 주려고 들렀다고 하는데 불과 한두 시간 만에 환하게 꽃이 피어 집안을 부드러운 꽃의 미소로 밝혀 주었다.

우연이의 미소도 싱그럽고 성모상옆에 다소곳이 앉아있는 꽃의 미소도 밝으니 올 한해 집안에 환한 기운이 가득할 것 같은 느낌이 잔잔하게 다가온 날이다. 2024.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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