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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아들의 애마 아방이 가다 / 2013년 2월 21일 본문

가족이야기

아들의 애마 아방이 가다 / 2013년 2월 21일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2. 14. 20:17
어제 우리 아방이가 돌아오지 돌아오지 못할 길을 가고 말았습니다. 7년동안 우리 가족을  위해 분골쇄신 하였지만 이제 기력을 다해 저 세상으로 가고 말았습니다. 
 
아들 녀석이 참으로 애지중지 하던 녀석이라 제 마음을 이 곳에 남기며 아쉬움을 달래 보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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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아! 7년이라는 세월속에 담긴 너의 아방이에 대한 구애가 오늘  쓸쓸한 이별로 다가왔구나! 
 
그간 저 아이에 바친 너의 사랑이 이토록 허무하게 끝날 줄 어찌 짐작이야 하겠냐마는 모든 만남은 헤어짐이라는 대명제가 깃들어 있음도 알아야겠다. 
 
우리가족의 사랑하는 마음도 너의 슬픔과 함께 담아 아방이를 보내련다. 아방아 ㅡ 잘 가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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