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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보코의 민들레 본문

내 짦은 이야기

보코의 민들레

김현관- 그루터기 2024. 4. 22. 00:44

보코의 민들레

연황톳빛 꽃술이 보드랄까
파란하늘 조각구름이 몽실할까

진노랑 꽃잎을 놓아두고
내님의 진홍빛 입술을 놓아두고

봄비 내린 뒤끝엔
모두 아름답거늘

빛은 무엇이고
삶이 대수랴

천번을 밟혀도 일어나는 저 아이처럼
한번만 더 힘내면 될 것을.. 

그루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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