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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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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짦은 이야기

너 그려야 예 다시 오려마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2. 18. 15:20

여기는 북성포구
허이연 잔물결이 밀리고 흐른다.

어제는 흐르고
마음 응어리진 지난밤이
아직도 꺼멓게 각인되고 있다

조그만 포구 너 만지던 목선에
시간의 흐름이 멈춰 있다

어제도 춥고
오늘도 춥다

너 가고 많은 시간이 흘러도
아직 그대로 겨울이다

나 그리워 꿈에 올까,
너 그려야 예 다시 오려마..

# 어제 송년회를 했는데,
  하늘 간 광진이가 안 보이더라.
  북성포구에서 껄껄 웃던 모습이 그려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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