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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짦은 이야기

젊은 날

김현관- 그루터기 2023. 4. 18. 08:03

젊은 날

세월의 파편 가운데
무너진 폐허처럼 누워 있는
그는 아직도 달콤한 꿈을 꾸고 있었다.

인생은 어쩌면 폐허의 잔해 속에서
끊임없이 꿈을 꾸는 것과도 같다.
그런 꿈을 젊음이라 부르는지 모른다.

외롭고 기다림이 있고 가고 싶은 곳이 있을 때
쪼그라든 인생의 가슴 한 켠에,
젊음이란 꿈이 숨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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