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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짦은 이야기

벌써 반 백일

김현관- 그루터기 2023. 2. 14. 01:18

떠나는 혼을 놓쳐
가슴에 남은 어머니. 
 
이제 9월은
서늘함을 담을 밖에.. 
 
아들을 시리게 그리던
어미마음이 뭉친 단풍에 
 
9월의 엄마를 회상하는
애닮음은 한 가지라. 
 
오늘도 노란잎이 바람에 흩뿌려
빈 나뭇가지만 쓸쓸한데, 
 
이리 날이 지나고 지나면
그리움은 옅어질텐가.. 
 
 
 
벌써 반 백일..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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