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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Y.C.S.벙개 - 천냥집 본문

도화동이야기

Y.C.S.벙개 - 천냥집

김현관- 그루터기 2024. 6. 29. 00:07

https://youtu.be/9A10SCzXsmw

 

천냥집에서 모인 오늘. 6명이 조촐하게 만나 회포를 풀었습니다.

우리 이제 나이가 들긴 들었나 봅니다. 그동안 잘 쓰고 있었으니 고장 나고 고쳐쓸 때가 되었지요 얼마 전 퇴원하신 호경형님과, 철심을 빼고 서울에서 달려온 승희, 손가락이 불편한 명호, 척추가 아픈 승룡. 심장에 스프링 넣은 현관이등 심신이 약간 불편한 분들의 안녕한 회복과 건투를 빕니다.

오늘은 인학 씨가 여수에서 공수한 톡 쏘는 미각의 홍어애탕과 바삭하고 고소한 칠게볶음이 일미였습니다. 더불어. 우럭과 간자미구이의 맛깔스러운 바다의 체취를 입안에 홀리고 가뿐히 쏘맥 한 잔씩 나누는 우정의 향기가 천냥집의 공간에 나른 나른 흐르고 있었습니다. 두런두런 나누는 대화 속에 시간은 흐르고, 근처의 카페에서 시원한 커피 한 잔씩 나누고 헤어졌습니다.

간간 이런 소박하고 구수한 자리를 마련해 주는 인학 씨의 마음씀이 정말 고맙습니다. 티타늄 스푼은 정말 고급스러워 며늘아이의 입가에 미소를 짓게 할 것이 틀림없습니다. 제일. 먼 곳으로 귀가해야 하는 친구 승희도 이제는 대문에 들어섰을 겁니다.. 오늘 부득이하게 참석하지 못한 영준형님, 인섭, 만국, 예훈 님.. 다음에 꼭 뵙자고요.... 그럼 편히들 쉬세요. 2024.6.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