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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겨울입니다. 본문

일상이야기

겨울입니다.

김현관- 그루터기 2024. 12. 16. 15:17

이제야 겨울답네요 옷을 두툼하게 입고 잠시 밖에 다녀오는데 몸이 으슬거려요 까만 밤하늘에는 오늘따라 별들이 유난히 반짝거립니다. 늘 겨울이면 눈에 띄는 오리온자리의 삼태성이 눈부시게 빛나고 있어요.저쪽에는 카시오페아도 있군요. 겨울밤에 차가운 대지의 공기를 숨 쉬면서 하얗게 빛나는 별들을 보면, 눈도 시원해지며 가슴은 환해집니다.

얼마 뒤면 제야의 종소리가 울리며 한 해가 지나고 내년이라는 미래가 우리 앞에 다가올 겁니다. 그러면 올해는 과거가 될 테고 우리는 또 한 살씩 나이를 먹고,,

한 살씩 나이를 먹을 때마다 과거에 대한 추억이 한 자락씩 늘어 갑니다. 그 추억들이 항상 좋으면 그보다 더 바람직한 삶이 없겠지마는 세상살이에는 빛과 어두움이 있게 마련이지요.

그러니 어두움보다는 밝은 태양 쪽에 서서 하루하루를 지내면서 사랑을 베풀며 사는 삶을 살아가도록 방향을 잘 잡아야겠어요. 나는 큰 욕심 없이 내년에도 올해처럼 작은 행복들을 바랄 겁니다. 여러분의 평안한 행복을 기원하며 가까운 분들과 가끔 만나 차 한잔 나누며 함께 살아가는 새해가 되길 기원합니다,  2024.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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