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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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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짦은 이야기

춘분맞이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26. 01:36

춘분맞이

저기 하늘은 쪽빛인데
여기 하늘엔 구름너울 지는구나

저기엔 봄망울 피는데
여기엔 아직도 겨울 남아

저기는 사랑이
여기는 근심이 가득하니

봄과 사랑을 한데 모담아
겨울과 근심을 살풋 덮어야지

춘분이  노닐면
삼월이 찬바람 걷으려나

 봄아 어데 숨어
나를 기다리나니.

2022.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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