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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인천 동산고 58회 졸업식 본문

가족이야기

인천 동산고 58회 졸업식

김현관- 그루터기 2022. 12. 31. 21:54

 경민이 인천 동산고 58회 졸업식

드디어 2월11일 ! 막내 경민이가 동산고등학교 제 58회 졸업식을 치렀습니다.   3 부자는 새벽부터 집 앞 목욕탕에서 목욕재계하고   먼저 경민이를 학교로 보내고, 복코와 석민이와 나는 느지막이 학교로 향했습니다.

먼저 학교 졸업식장으로 지정된 체육관에 도착하신 장모님께서 언제 오느냐는 전화를 하셨습니다. 금세 합류한 일행은 기나긴 졸업식순이 빨리 빨리 진행되기만을 기다립니다.

졸업생 전원에게 일일이 졸업장을 전달합니다 졸업생 대표만 받고 끝나던 우리네 때와는 달라서 매우 좋아보입니다. 이윽고 식이 끝나고 경민이가 공부하느라 애쓴 3학년3반 교실로 갔습니다. 학급학생수가 30명이 채 안 된답니다.

선생님은 착해 보이는 분이었고 경민이가 늘 말하던 좋은 선생님이라는 표현에 걸 맞습니다.이 곳에서도 교지와 개근상장등 몇가지를 더 나누어 주며 마지막으로 담임선생님과 학생들간의 공식적인 만남은 끝을 맺었습니다.

언제고 소주 한 잔을 할 수 있다는 선생님의 말씀에 학생들의  힘껏 좋아하는 함성으로  답을 했지만 옆에서 지켜보는 내가 더 진한 아쉬움을 느꼈습니다.이제 경민이는 3년간을 다니던 "동산고등학교" 를 졸업했습니다.

어제 저녁 아직 확실하게 대학이 정해지지 않아 내심 불안한지 제게 마지막으로 기대하고 있는 학교가 안 되면 어쩔까 하며  물어보는  모습이 참으로 안 되어 보였습니다.불과 열흘 전까지만 해도 자신감있는 모습을 보여주던 녀석이   한군데 한군데 떨어지다 보니 은근히 불안했던 모양입니다. 잘 될거라 믿습니다. 또 그래야 되구요...

졸업식이 끝난 뒤 차이나 타운으로 가서 점심을 먹고 ,경민이 외할머니를 동인천 원하시는 장소에 모셔드리고 집으로 돌아 왔습니다.석민이는 피곤한지 금세 누워 잠이 들었습니다. 경민이는 게임하다가 지 엄마한테 컴을 빼았기고 책을 봅니다.나는 졸업식 사진 정리하고 가족 카페에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어째 평범한 일상과 같습니다..

졸업을 축하한다!  우리 막내 경민이.
그리고 "한국산업기술대학교"의 입학도 축하한다...

2009-02-13 12: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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