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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 1 - 웃음을 한참 잊고 지냈는데 본문

친구들이야기

# 1 - 웃음을 한참 잊고 지냈는데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2. 10:59

# 1 - 웃음을 한참 잊고 지냈는데 - 2009.9.30 18:05

웃음을 한참 잊고 지냈는데 님의 방에 들어서서 잠시나마 입가에 잔잔한 미소가 느껴지는구료. 차분히 이곳 저곳을 둘러는 보았는데 건성으로 눈도장만 찍고 가는것이 오후의 나른함 때문만은 아닐 것이라는 생각이 드네.....한 번 발길을 들여 놓았으니 이제 종종 들려 목이라도 축이고 가려하오...

뚱아줌마가 뒷쪽으로 가서 찍었어야 바란스가 맞는건데.......^&^~~
나두 사오정인가보다.... 형과니???? 형과나는 아닐거구... 형과니??? 한참 생각하고 웃었지....

두여리....이상탓~~~
자네는 대단하네... 시간두 많고.... 난 5년 후에 해봐야지...

2009.10.11

오늘 자네를 만나 얘기를 듣고 다시 한번 생각해보았다.과연 내가 두열이라는 친구를 그동안 어찌 생각해 보았는지를.
그런데 친구야.답이없다.친구는 친구외에 다른 형용사가 필요없다는것을..

사춘기시절에도,조금더 지나며 머리가 굵어진 그 시절에도 ,그리고 옹골진 시절의 그 모든 시절에도,
결국은 너와 나는 그냥 친구였음을,
함께 같이 이 세월에 같은 시절에 모든 삶을 같이 짊어가야하는 그런 친구임을 ..
내가 너를 알듯이 너도 나를 알고그런게 바로 친구라는것을...
친구는
.그냥 좋고..그냥 이해하고..그냥 배려하고..그냥 사랑하고..그냥 서로가 서로를 보다듬는게 마땅하다..

오늘 느껴보았던 친구들에 대한 생각과 마음에 잠시 보다듬던 느낌들은 또 한번 너와 같이 풀어야 할 과제이기는 하지만 근원적인 생각을 공유한다는것을 안다.

두열아,나는 너를 사랑하고 너도 나를 사랑하자.우리들의 삶은 살아온 인생보다 남은 삶이 더 적어보이는구나.이제 소소한 굴곡은 그저 덤덤하게 지내자.그저 평안하게 그리고 따뜻하게 지내자. 사랑한다 친구야. 내 친구 두열아..

2009.10.11일로 넘어가는즈음에....

# 2 - 요즘 뒤늦게 가을을 타는듯한 - 2009.10.28 21:07

요즘 뒤늦게 가을을 타는듯한 어울리지 않은 자신이 이해가 않되지만 그래도 아직 빠아알간 피가변색되지 않았음을 입증이라도 해주는 것 같아 맘 한구석에 위로의 정표를 쿡 찍어 놓고 잠시라도우쭐되어 본다. 큰 놈의 일로 맘이 쓰이겠구나.... 큰 걱정은 안해도 될것같네.. 아이에게도 좋은 경험한걸거구,,,, 살아갈날이 더 적다는 말에 잠시 생각을 하게 하는군. 얼마전에 같은 생각을 했었는데.....퇴근하자고 하는구나 ,,, 진즉 들려볼걸,,^&^*

2009.10.28 22:13 

젊음은 나이가 아닐것이다.피는 항상 뜨거울것이고 마음은 항상 열려있으되사는 뜻을 앎이 인생의 즐거움이고 낙이다...감성은 나이들었다고 줄어듦이 아니니 늘상 즐기자..돌아오는 월요일과 화요일에 시간있다...

 # 3 - 졸음을 억지로 참으니 - 2009.10.29 19:41

졸음을 억지로 참으니 눈꺼풀은 천냥 만냥이고 맘에도 없는 녀석들의 너스레는 곱고 이쁜 이내 맘을 훌트고 있누나... 모처럼만에 함바의 따스하고 구수한 국에 허기를 달래고나니 밀렸던 피로가 와락 한번에   밀려드는 것 같아 안먹은만 못하네..어디서부터 잘못 끼워졌는지는 몰라도 한참을 뒤돌아 보아도 그 끝이 안보임에 잠시  눈감고 되뇌여본다.... 담 주에는  얼굴이라도 한 번 봐야겠네,,,,, 
2009.10.29 20:42|

피로는 만병의 근원이니, 미리 다스려야 한다.
맘에 없는이와 앉아 있는 모양새가 눈에 선하다.
우리 살아가는 모습들이 너나 할 것 없이 팍팍하니 그저 허허 웃고
여유를 가지고 지내다 보면 아름다운 노년을 맞이 할 수 있을게다...
네 시간이 허락 할때  전화해서 자리 만들어 보자..

 # 4 - 시간의 흐름이 이토록 빠름을 - 2009.10.30 20:48

시간의 흐름이 이토록 빠름을 느낌은 무엇 하나가 부족함일까 아님 뭔가 아쉬움이 있는 것일까 ... 하루를 지울틈도 없이 그냥 그렇게 의미도, 흔적도 남기지 못한체, 되새기지도 못한 체 조용히 무의미 그 자체로 흘러 보내고 있누나....  뒤돌아보니 어리석음이 미련함이 한가득인 것을 어이하리.. 코를 신나게 골다 봉창 두드리는 소리만 하고 있는 옆의 녀석은 저리 태만하고 느긋한데도 그 만의 뭔가가 있기에 그냥 그렇게 살아가는것 같다... 어느 녀석이 알면 속 뒤집어지겠지... 허나 어찌하랴 이 내몸이 감수해야 할 일인것을,,

2009.11.01 10:51

세상살이가 다 그런거지. 바쁘게 일을 하며 사는 사람들이 가는 시간을 아까와 할 줄 알고, 세월의 흐름을 깨닫고 산다.그저 가는세월이며 오는 시간들을 초탈해 가며 사는 많은 사람들이 있는 중에 너와 같은 깨어서 퍼득이며 사는 친구가 있어 좋다..

# 5 - 안녕하세요! ! ^&^* - 2009.11.10 12:42

안녕하세요! ! ^&^*
한 댓줄 넋두리 늘어 놓다가 둘만의 공간이 아닌 것 같아 몽창....
요즘은 날씨만큼이나 기분이 좀 그러네요,,
늦으막에 가을을 타는건가????
연락은 많이 했나요.. 그래도 이 놈 저 놈 하며 부담감없는 그 때가 마냥 좋은 것 같네요....
밥도 제시간에 못먹으러가는 신세.... 뿔이 하늘에 받쳐서 내게로 다시 곤두박질을 하고 있네^&^*
오늘도 점심은 2시나 되어야 먹나보네.. 

 2009.11.10 20:49

이런~~ 남우세스럽고 간질거린다..
친구끼리 요~가 뭐냐..
 
그냥 상관없다.. 방명록의 면면의 거의 광고성글이라 우리가 쓴 글은 보지도 않는다. 정말 나를 생각하고 내 블로그를 아껴 주시는 분들은 우리가 쓴 글을 봐도 다 이해 하시는 분들이니 그냥 써도 된다. 무슨 큰 비밀을 쓰는 것도 아닌데..정 싫으면 네가 다음 회원 가입해서 나를 즐겨찾기 하면 비공개로 얼마든지 쓸수 있다.


연락은 메시지로 다 했는데 이 놈의 정신머리 하고는 참석 여부를 안 물어 봤지 뭐냐. 그래도  기경이, 석이,성욱이, 완규,광진이는 참석한다고 했다. 나머지 친구들에게는 2-3일내로 다시 한 번 채근을 해 봐야할것 같구나..

이제라도 끼니는 때를 찾아 먹어야지 아직 이 나이 되도록 다른 사람때문에 화나 다스리고 있어야 되겠냐? 감정을 삭이던지... 무시해 버리던지.그냥 허허 웃던지... 알아서 하는게 네 건강에 도움이 될게다. 옛날이 좋지만 돌이킬수는 없는것 !! 그냥 추억으로 간직하고 빙긋 웃는게 그 보다 더 좋은 보약은 없을터이다..

그 날 보자~
혹시 삼화갈비 전화번호 알고 있으면 여기다 남기던지 전화 주던지 하면 좋겠구나...
 

# 6 비 온 뒤라 좀 싸늘함을 느끼누나... - 2009.11.13

비 온 뒤라 좀 싸늘함을 느끼누나, 어제도 바람이 무지 불더니(쌩쌩 부는 바람이라고 생각하겠지?? 아닌데~~) 오늘은 비까지 줄줄이 내려 가을 남자의 맘을 더욱 애닮게 하누나..지글 지글 빈대떡에 진한 막걸리 한 잔이 꿀같이 그리워지는 이 시간. 어지지 못한 것이 되어나서  忍을 되뇌이고, 또 되뇌여 본다.그래도 잠시 자네 방에 들려 맘을 다스려 보려하네...

굿, 베리 굿, 아주 많이 굿이야... 살랑해용~~~~^*^ㅋㅋ

 쑥스럽구먼~   2009.11.13 저녁 이메일로 보내오다

 

2009.11. 14  12:50

어이구 이 친구야~ 닭띠 사내들끼리 닭살 오르는 말은 삼가해가며 지내자. 으휴,이제 점점 해는 짧아질 터이고,연탄불 석쇠에 구어 먹는 돼지 껍데기와 들기름 확 두른 번철에 갓 구워 낸  녹두 지짐이에다 탁배기 한 잔 생각이 자꾸 날테니 큰 일이다..

긴긴 밤 지내는 시린 가슴 달래느라 입동 지난 겨울 초입일지라도 꿋꿋이 가을남자 (秋男,&醜男 ㅋㅋ)로 행세하는 너의 감각이 부럽다. 부아가 치밀어도 함께 풀어줄 친구로서 , 그 자리의 공간을 채워줄 수 없는 요즈음의 나의 생활은 아쉽기만 하다.

그래도,이렇게  아쉬운 맘 달래며 너스레를 떨수있는 공간이 있어 다행이다.낼 모레 보자.
그 날 우리 두열이 속 터지게 하는 놈 질겅질겅 안주삼아 씹어대고 너스레 한 번 시원스레 떨어보며 즐거운 맘으로 취해보자..

그리고

참으로 오래간만에 만나는 친구들이다. 사는게 무엇인지 친구들과의 민남이 이토록 더딜까마는 그래도 만나니 좋고 얼굴이 밝아 즐겁다. 사는데 있어 친구들과의 만남처럼 좋은 것도 드물다... 

2009-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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