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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ologue - Andre Gagnon 본문

음악이야기/뉴에이지

Monologue - Andre Gagnon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8. 11:43

https://youtu.be/o1G1aatySN0

Andre Gagnon / Monologue

앙드레 가뇽(Andre Gagnon)은 유키 구라모토와 함께 국내에서 가장 사랑 받고 있는 뉴에이지 피아니스트이다.

1942년 캐나다 퀘벡(캐나다에서 유일하게 프랑스어를 공용어로 하는 곳이다.)에서 태어난 앙드레 가뇽은 4살 때부터 피아노를 배우기 시작하여 정규 클래식 음악 교육을 받으며 클래식 피아니스트로의 길을 걸어나간다.

1960년대 초 클래식이라는 음악 기반 속에서 다양한 음악을 시도하던 그는 일찌감치 클래식과 팝을 접목시킨 음악을 선보여 67년 데뷔 앨범 < Pour Les Amants >를 발표한다. 캐나다 내에서 음악적 역량을 키워나가던 그는 1974년 < Saga >를 발표하며 국제적 명성을 얻어 나가게 되는데 같은 해 발표한 < Neiges >에서는 ’Wow’라는 곡이 빌보드 24위까지 오르며 국제적 아티스트로서의 자리 매김에 성공한다.

< Neiges >의 성공으로 캐나다에서 주노(Juno)상을 수상한 그는 이후 거의 매년 음악 상을 수상하며 캐나다 최고의 뉴에이지 뮤지션으로 인기와 명성을 누린다. 이후 앙드레 가뇽은 자신의 앨범은 물론 영화음악, 뮤지컬, 오페라, 방송 프로그램 제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1977년 < Saint-Laurent >가 플래티넘을 기록하며 ’Best Instrumental Artist’ 부문에서 주노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해 21회 올림픽 다큐멘터리의 음악 작, 편곡을 맡았고, 1978년에는 영화 < Running >의 사운드 트랙 작, 편곡을 담당했다.

왕성한 활동과 국제적 명성을 통해 캐나다 정부로부터 ’Officer of the Order of Canada’의 칭호를 받은 그는 1979년 < Saint-Laurent >으로 퀘벡 음악상인 ’Felix’에서 ’최고 연주 앨범’ 상을 수상한다. 1982년 < Impressions >를 발표한 이후 국제적 활동은 더욱 활기를 띄게 된다. 인상주의 회화에서의 영감과 느낌을 담은 이 앨범은 세계적으로 100만장이 팔렸고 앨범은 특히 일본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된다. 1

1986년 < Comme Dans Un Film >, 1987년 < Des Dames De Coeur > 등이 일본에서 계속해서 인기를 얻어 나가자 일본의 에픽 소니(Epic Sony) 레이블은 캐나다 뮤지션 앙드레 가뇽에게 손을 내밀었고 1989년 작 < Presque Bleu >, 1991년 작 < Les Jours Traquilles >는 일본 레이블인 에픽 소니를 통해 발매되어 일본은 물론 유럽과 캐나다에서까지 큰 인기를 누리게 된다. 1990년 오페라 앨범 < Nelligan >, 1994년 크리스마스 앨범 < Noel >, 1994년 < Romantique >로 ’Juno’상과 ’Felix’상을 수상한 그는 1995년 영화 < Naran >의 사운드트랙과 영화음악 앨범인 < Twilight Time >을 발표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실력을 발휘한다.

1997년 캐나다 전국 순회공연을 가진 그는 이해 한국에서 첫 앨범 < Monologue >를 발표한다. 그의 음악이 가진 선명한 멜로디와 팝적 친화력은 국내 음악 팬들의 기호와 잘 맞아 떨어졌고, 유키 구라모토, 류이치 사카모토 등과 더불어 국내에서 뉴에이지를 대표하는 뮤지션으로 자리 매김 한다.

< Monologue >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중에도 계속해서 후속 앨범이 발표되고 있는데 1998년 < Le Pianiste >, 1999년 < Reves D’Automne >와 크리스마스 앨범 < Noel >, 2000년 < Solitude >, 2001년 < Saisons >까지 전 앨범이 고루 인기를 누렸다.

MONOLOGUE (1997 /SONY) ★★★★★

뉴에이지 음악의 베스트셀러 음반이다. 앙드레 가뇽의 음악은 고전적인 요소를 배제하지 않은 현대적인 화성으로 불곷없는 이지적인 정열이 가득 차 있다. 150여년의 세월이 흘러 쇼팽이 고층빌딩의 스카이라운지에서 무수히 반짝이는 도시의 밤의 정경을 보면서 monologue를 쓴다면 이런 음악이 되지 않았을까?

사랑과 눈물로 가득찬 외로운 시절의 쇼팽이 그려진다. 야상곡처럼 많은 소품들이 가득 채워져있고 곡 하나하나에는 아름다운 사연이 담겨있다. 70여분의 시간동안 잔잔한 감동으로 마음을 어루만진다.  ''녹턴'' ''바다위의 피아노'' ''저녁 바람'' 등 모든곡이 사랑스럽다. ''조용한 날들''에서는 잠시 잊었던 옛사랑의 기억을 추억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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