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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남수와 어느 날 본문

친구들이야기

남수와 어느 날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9. 00:23

https://youtu.be/3VjrAIbxAto?si=frD9AkUgkGcEp9Xi

 

 

어제 우리는 연안부두와 신포동을 휘젓고 다녔지요. 우리라는 표현에 아내가 포함되니 그렇게 마음이 편합니다.

친구를 보면 그냥 좋습니다. 학창 시절의 "봄처녀"에 얽힌 이야기도 즐거웠고, 함께 노래를 부르니 좋았습니다. 아내에게 서운한 얘기를 고자질하는 맛이 제일 좋았는데.. 사소한 얘기지만 누구에게도  하지 못하는 말을 할 수 있다는게 정말 좋습니나!

서로 생각하는 마음이 깊으면 말을 안 해도 이해한다고.. 우린 오랜 시간을 잃었어도 그 시간을 채우는 맛이 이리 좋을지 몰랐습니다. 이렇게 지내다  잃어버렸던 시간이 다 채워지면 그때는 서로를 바라보며 남은 삶을 채우며 살아가야 할 테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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