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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록여행이야기 (292)
형과니의 삶
인천의 추억 속에서수창이가 전화를 하였다. 백수의 나날 속에서 이런 연락이 주는 기쁨은 크다. 오랜만에 팟알에 들러 차를 마신다. 향긋한 차 한 잔을 손에 들고 창밖을 바라보니, 인천의 풍경이 서서히 마음속에 스며든다. 한때 내 청춘을 소진했던 이곳 중구청 일대는 이제는 낯선 듯하지만, 걸음을 옮길 때마다 그 시절의 따스한 기억들이 조용히 떠오른다. 골목마다 묻어 있는 살뜰한 사연들이 마치 솜털처럼 가볍게 일어나, 내 마음을 감싸 안는다.초년 시절, 풋내기 시절의 나는 김 문호 반장님 댁에서 많은 배움을 얻었다. 그분의 다정한 챙김 속에서 나 역시 조금씩 성숙해 갔다. 집 앞 낡은 계단은 이제 하얗게 페인트칠이 되어 골목을 더욱 빛나게 한다. 마치 여름날 맑은 햇살처럼, 그 밝음이 내 기억 속에 깊이 새..
50년대의 수원성 나들이오늘 수원성 동문(창룡문)을 시작으로 어머니와 함께 동네를 한 바퀴 돌았다. 사진으로나마 돌맞이를 할 무렵의 나와 어머니와의 나들이가 고맙다. 내가 태어날 당시의 우만동 동문밖은 배나무 과수원이 동네 한가운데 있고 열몇 가구가 오손도손 모여 살고 있던 한적한 시골 동네였다. 첫 사진이 동문밖 과수원을 배경으로 찍은 어머니와 나의 사진이다. 이어 창룡문을 벗어나 방화수류정 아래의 용연을 배경으로 멋진 한 컷을 찍고 방화수류정을 거쳐 아름다운 화홍문에서 포즈를 취한 어머니의 자태가 곱다. 이어 화서문과 서북공심돈이 보이는 성곽을 지나 남문(팔달문)까지. 그렇게 동네 한 바퀴를 돌았는데..잠시 옛 사진들로 기억을 끄집어내고 이제 또 다른 기억들을 지금의 거리에 남겨 놓았다. 연무대가 ..
https://youtu.be/ID8fsUIT_6k?si=xUEPuAER9Fpk7yz0 묵호 등대마을“묵호항 그 길을 돌고 돌아 하늘 닿는 그곳에 내고향 논골담길 오늘도 눈속에 담겨져 있네. 바람의 언덕에 내려 보이는 동해의 푸른 바다 어릴적 꿈을 키우던 내 고향.”묵호를 추억하는 노래처럼 동해시 묵호 논골담길 마을은 바다를 바라보며 살아온 사람들의 마음의 고향이다. 묵호항에서 등대로 이어지는 논골담길은 언덕 위에 옹기종기 집들이 마주하고 있다. 좁은 길을 따라 가파른 언덕에 올라서면 푸른 동해바다가 한눈에 보인다. 긴긴세월을 아찔한 골목길을 오르내리며 포구에서 일하던 이들의 삶의 애환이 담긴 곳이다.어업 쇠퇴로 하나둘 주민들이 떠나고 불빛도 하나둘 꺼져가면서 쓸쓸했던 논골 담길은 영화 봄날은 간다, 인..
https://youtu.be/KGxHw7CCgEM 원님 덕에 나발 불러 다녀온 망상해변과 동해 대진항.. 후배인 PD의 스마트 폰으로 사진 찍는 실용서 탈고 수정 작업 중, 몇 장의 사진을 확보하러 가는 길에 동행하였다.곁에서 본 작가는 역시 보는 시선이 틀리며 유연하게 색을 품는 여유로움이 저절로 느껴진다. 오늘 다녀온 망상해변의 한옥촌 주변 온통 공사 중이고, 대진항이 고성과 동해 두 군데에 있는지 처음 알았다.202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