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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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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나누기는 진행중..
우연히 길을 가다 삼천원짜리 국수를 팔면서 무한리필을 해 준다는 가게를 보았어요. 몇 만원씩 하는 음식을 팔면서도 국수사리 하나에 천원씩 더 받는 야박한 세상에 삼천원밖에 안 받으면서도 무한리필의 정을 듬뿍 얹어 주시는 주인은 누구보다
배고픈 사람의 마음을 잘 아시는 분인가 봅니다.
그 고마움을 알았는지 청과물시장 상인들도.. 장에 오시는 손님들도.. 그리고 오며 가며 들리던 손님들까지 모두 진심으로 국숫집이 잘 되기를 바랐나 봐요..
제가 왜 그렇게 생각했을까요?
답은 사진속에 있지요.. 건물사이 빈틈을 보면 엉성해 보이는 "태원국수"라는 가게와 한 집 건너 번듯하게 "태원잔치국수"라는 가게가 함께 보이니까요.. 비좁은 가게에서 손님을 맞기가 송구스러워 큰가게로 옮겨 갔나 봅니다. 저 집 국수를 먹어 보지는 않았어도,큰 가게로 옮긴 것을 보면 참 맜있을 것 같고, 삼천원짜리 음식에 무한리필까지 해 주신다는 것을 보면,주인의 마음이 넉넉할 것 같습니다.
보름만 지나면 올해라는 공간도 추억으로 자리잡을 겁니다. 알찬 한해를 보낸 분이거나,아쉬움에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는 분이거나,흐르는 시간을 되돌릴 수는 없으니 잠시 마음을 추스르고 다가 올 새해를 맞이 할 준비들을 해야겠지요..
새해에는 국숫집 주인처럼 넉넉한 마음으로 살아 간다면 작은 정성으로도 커다란 배부름의 희망을 나눌수 있지 않을까요?...
참 저 가게는 채미전거리에 있어요..
채미전거리는 동인천역에서 배다리 철교쪽으로 나 있는 길입니다...
2011 - 12 - 15 - 그루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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