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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작은 애~ 드디어 자전거 구입하다 본문

가족이야기

작은 애~ 드디어 자전거 구입하다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14. 13:32

작은애가 생일 선물을 일찍 받았다.

큰 애가 동생과 함께 라이딩을 하려고 생일이 20여일이나 남은 작은 애에게 아예 자전거를 선물로 안긴 모양이다.요즘에는 무슨 자전거가 그리 비싼지 모르겠다.작은 애는 기분이 좋았는지 헬멧과 장갑도 구입했는데 이제 차츰 옷가지도 장만해야겠단다.

오늘은 다른 친구들은 빠지고 큰 애와 작은 애 그리고 현기.. 이렇게 3명이 멤버로 참여한다.현기는 꾸준히 큰애와 함께 자전거를 타고 다니는데 열심이다.또 다른 친구 상나가 어제 새로 구입한 더 좋은 고급 자전거를 타고 와 우리 애들과 함께 잠시 야간 운행을 하고 왔다. 

이번에는 작은 애가 처음 자전거에 입문하는 관계로 가까운 송도신도시로 기수를 향한 모양인데 형들의 배려가 무색하게 작은 애는 문학경기장 오르막길에서 체력이 방전된 이후 굉장히 힘들게 라이딩을 했다는데,아예 반 죽음이 되어 돌아 왔다.아무래도 준비가 안 된 것도 있겠고, 체중과다가  중요한 아킬레스건이 된 것 같았다.

 이제부터 차츰  운행거리를 늘리고 평소에 운동도 조금씩 해 가다 보면 예전 우리집의 마스코트였던 시절로 되돌아 가지 않을까 싶다. 큰 애는 내일 왕복 50키로 정도의 거리에 있는 회사를 자전거로 출근하겠다고 은근히 자랑을 하는데..

" 야~ 임마 아빠가 네 나이때는 왕복 40키로를 그것도 철마산을 넘는데 기어도 없는 자전거로 매일 출 퇴근 했느니..까불지 말아라.

헌데 큰 놈이 좋은 프레임이 있어서 시간 나는대로 조립을 해서 내 자전거를 만들어 준다는데, 이 것을  좋아해야  할지,힘들다고 내쳐야 할지 은근한 걱정거리로 자리잡았다..

2012-04-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