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형과니의 삶

노을속에 흐르는 이별 본문

내 짦은 이야기

노을속에 흐르는 이별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15. 01:19

노을속에 흐르는 이별

 친구에겐 시린 향연이고
내겐 별리의 아픔이 저미는데
야속한 하늘은 붉은 축제만 벌이네

축제속에 떠나는비행기야
저미는 내 마음을 전해 달라는데

아침햇살에 흔적없는 안개처럼
가뭇없이 푸른 어둠속에 잠기느냐

친구의 눈망울엔
아직 바알간 노을이 흔들리는데..

 2012 . 9. 13

미국으로 떠나는 친구를 보내고 공항철도역에서

 

 

'내 짦은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마리오네뜨  (0) 2023.01.18
8자의 우정  (0) 2023.01.17
나의 길  (0) 2023.01.07
제물포의 새벽  (0) 2022.12.29
안 개  (0) 2022.12.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