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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철원을 꿈꾸며.... 본문
군민이 안심하고 생활하는 철원을 꿈꾸며....
- DMZ가 있는 안보의 중심지(휴전선 260km중 28% 70km를 담당)
- 철의 삼각지대
- 궁예의 도읍지이며 강원도내 최대의 곡창지대(강원도내 전체생산량의 31%)
이것은 내가 근무하고 있는 철원을 상징하는 단어들이다
인구 5만명이 채 안되는 자그마한 도시로서 주민들이 주로 쌀농사에 종사하는 관계로 지역은 대체로 평온하고 인심이 후한 편이다.행정구역상으로는 강원도지만 지리적으로 경기도 포천과 가까워 많은 주민들이 경기도에 생활권을 두고있는 특수한 지역이다
강원도내에서도 오지에 속하는 철원에 근무를 하면서 권위적이고 딱딱하게 느끼던 경찰을 이웃사촌과 같이 친근하며 진심으로 속마음을 나눌 수 있도록, 주민을 내부모, 내형제처럼 받들고 섬긴다면 각박한 대도시에서나 일어날 법한 강력사건이나 반사회적 사건들이 우리고장에서는 발생치 않으리라는 믿음을 갖고 근무를 해왔다
마침 김 호윤 강원경찰청장께서 주창한 "효 나눔 치안활동 전개 운동"에 힘입어 우리 철원서 경찰들은 관내 전 경로당을 찾아다니며 고독하고 소외된 어르신들의 말동무가 되어 드리고, 어려움 살펴 드리기등 맟춤형 치안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고 창윤 경찰서장은 관내의 크고 작은 모든 행사에 적극 참석해서 공감대를 형성하고, 격식없이 어울리며 낮은 자세로 주민들을 대한 결과 철원경찰서가 2014년 하반기 도내 17개 시.군중 체감안전도 조사에서 1위를 달성하였다 (외부 리서치에 용역을 의뢰,지역주민들에게 무작위로 전화 표본조사)
이것은 우리 철원지역이 강원도내 17개 시, 군중에서 가장 안전하고 살기 좋은 동네라는 의미일 것이다.이번 조사결과를 채찍질 삼아 앞으로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업에 종사하며 우리의 자녀들이 마음놓고 학교에 다니고 부녀자들이 밤거리를 평안하게 걸을 수 있는 안전한 철원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라도 우리 철원경찰 모두는 강원도를 비롯하여 국내 최고의 안전청정지대를 만들어 나가는 데 온 힘을 쏟을 작정이다
이러한 우리의 작은 몸짓에 군민여러분의 많은 격려와 따뜻한 손길을 기대해 본다
철원경찰서 정보보안과장 여 훈만
# 2014.9.3 강원도민일보 독자한마디란에 게재되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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