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리 메뉴

형과니의 삶

친구로부터 온 소식 하나 본문

친구들이야기

친구로부터 온 소식 하나

김현관- 그루터기 2023. 1. 20. 00:38

친구로부터 온 소식 하나!..

잘 지내지?

항상 동기들 마음은 있으면서 
살다 보니 이렇게 소원해진다

살아간다는 게 이런가 보다
이렇게 쪼작쪼작 한 걸음씩
세월이 흘러간다.

별거 없이 살면서
왜 시간에 구애받고 사는지
해답이 없다

아무쪼록건강해라!

 - 한 곰 -

 


그럼 잘 지내고 있다. 산다는 게 별거냐.. 그냥 그렇게 사는 거지.신경쓰지 않고 매일매일이 평안하게 지나가면그게 잘 사는거지 다른 게 뭐 있겠나. 다만 이 나이쯤 되면 누구나 마음 한 귀퉁이에 아린 상처 하나씩은 보듬고 살아가는 거지. 그러다 친구 만나 술 한잔 하며 허허 웃어넘기는 그게 삶이지 않겠나.

못 본다 아쉬워할 것 없다. 때 되면 다 보며 지낼 테니. 세월 간다 걱정 마라 너만 보내는 세월 아니라네 말처럼 쪼작쪼작 한 걸음씩 그리 보내며 살다 보면 먼 훗날 잘 살았다는 소리 하나들을 날 올 게다

그래 건강하자...
말은 이래도친구들은 늘 보고 싶다..- 그루터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