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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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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이야기

베이비 부머 세대가 살아 갈 방법은 무엇일까?

김현관- 그루터기 2023. 2. 3. 10:52

베이비 부머 세대가 살아 갈 방법은 무엇일까?

11월이 시작됐습니다. 벌써라는 말이 쉽게 나옵니다 .젊을 때는 어르신들이 세월이 빨리 간다는 말씀이 그저 허투루 들렸는데 이제는 그 말씀들이 묵지근하게 다가옵니다.

하지만 예전처럼 나이를 들이대며 꼰대노릇을 할 수 있는 나이도 아니고 신중년이라는 잣대가 트렌드지식사전에 버젓이 올려진 그야말로 중년도 노년도 아닌 엉거주춤세대가 되어 버렸습니다.

신중년이란 자기 자신을 가꾸고 인생을 행복하게 살기 위해 노력하며 젊게 생활하는 중년을 이르는 말이라는데 전통적인 할아버지·할머니 호칭으로는 담을 수 없는 ‘더 건강하고 똑똑해진’ 만 60~75세 사이의 사람들을 이르는 말이라고 합니다.

 스스로 노력하고 건강도 챙기고 sns활동에도 적극적이며 새로운 문물도 적극적으로 받아들여 왕성한 경제활동을 한다는 그런 세대를 칭한다고 하니 좋은말이긴 하겠지요. 하지만 '왜? 하필!'이라는 의문이 자꾸 머릿속을 헤집는지 모르겠습니다.

 '끼인, 베이비 부머세대'라 칭하다 별안간 '신중년'이라는 말로 공치사를 하는듯한 느낌이 드니 말입니다.어렴풋 그럴 밖에 없는 사회적 변화라는것을 이해하기는 하지만 개인의 소견으로만 치부하기에 무엇인가 부족합니다. 그저 국가의 정책이 무조건 옳은 것인줄 알고  앞만 보며 일하는 소처럼  살아 온 시간들이 잘살아 온것인지 의문이 듭니다.

이제 곰곰히 지나온 시간들을 되집어 보면서 6.25전쟁 이후의 시대적변화에 따른 세대의 명칭에 대한 사회적 연구자료가 있으면 한 번 챙겨 보며 속시원히 풀어 보고 싶습니다. 당연히 있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