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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들이야기

친구를 기다리며

김현관- 그루터기 2023. 2. 4. 01:05

친구를 기다리며

작년 오늘.. 하인천에서 친구를 만났다. 
그리고 오늘.. 하인천에서 또다른 친구를 만난다.

작년 오늘 만난 친구와 오늘 만나는 친구는 
일면식도 없이 내 함을 팔던 친구들인데,

고등학교 절친과 중학교 절친인 둘은
내 친구라는 카테고리외에는 서로의 교집합이 없어 아직도 서로를 잘 모른다.

그래도 인연은  오랜 시간과 더불어 함께 하나 보다.

오랜 친구들은 만나면 늘 거리낌 없고
긴 시간도 찰나처럼 흐르면서 호탕한 웃음이 함께 합니다. 

내면의 개구진 얘기들도 스스럼이 없어 그저 즐겁습니다.
그래서 친구라 하나 봅니다..

고마운 내 친구들 -  강정구,조광진,이남수,

 

# 중력보다 바람의 속도가 빠르던 날! 눈은 바람에 밀려, 거세고 일정하게 가로로 흐른다..

202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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