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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Brad Mehldau - The Art Of The Trio Vol.1 본문
달콤한 환상
Brad Mehldau - The Art Of The Trio Vol.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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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의 서정시인 쇼팽..
그리고 재즈 피아노의 쇼팽이라 불리웠던 빌 에반스.. 그리고 쇼팽과 빌 에반스의 그 서정성을 그대로 이어가는 브래드 멜다우.. 최근 발표한 그의 앨범 'Largo'의 의외성만 아니었다면 제게 있어서 브래드 멜다우는 늘 서정적이고 슬픔을 달콤하게 연주하는 아티스트로 남아있었을 겁니다..
그의 음악을 달콤한 환상이라고 표현하는 이유도 바로 그래서 였습니다.. 그의 진한 재즈의 선율에는 깊은 심연의 슬픔이 엿보이지만.. 그의 음악은 듣는 이로 하여금 달콤한 환상에 빠져들게 만듭니다..
진한 커피 한 잔 타놓고 하루를 시작하며 듣는 깊은 심연의 재즈 선율...
앨범전곡감상
1. Blame It on My Youth
2. I Didn't Know What Time It Was
3. Ron's Place
4. Blackbird
5. Lament For Linus
6. Mignon's Song
7. I Fall In Love Too Easily
8. Lucid
9. Nobody Else But Me
쇼팽과 빌 에반스의 뒤를 잇는 서정적 재즈 피아니스트
브래드 멜도는 여섯 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음악을 시작하였다. 고전음악을 배우던 그가 재즈에 눈을 뜨기 시작한 것은 중 고등학교 시절이었다고 한다. 특히 그를 완전히 매료시켰던 음반은 키스 자렛의 . 그의 능력은 일찌감치 인정을 받아, 그가 고등학교를 다닐 때, 버클리음대에서 수여하는 최고의 연주자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이후 그는 클래식에서 시작하여 다양한 형태의 재즈를 체득케 하는 일종의 전문적인 대학교육 프로그램인 Mannes Jazz and Contemporary Music Program을 마쳤으며, 드러머인 지미 콥에 눈에 들면서 공식적으로 재즈계에 입문하게 된다. 데뷔당시부터 그의 존재는 사람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였고, 그 결과 그는 워너 브라더스와 전속 계약을 맺게 되었다.
같은 회사 소속의 조수아 레드맨의 라인업으로서 그의 연주는 비평가들에게 완벽에 가깝다는 평을 끌어냈고, 그의 나이 스물 여섯 되던 1997년 처음으로 그의 독집을 발표하게 된다 . 일반적으로 신예 연주자가 등장했을 때, 그에게 가장 많이 떨어지는 비평의 말이 실력은 있는 듯 하지만 노련하게 음을 끌어내는 성숙미가 없다는 것일 것이다. 그러나 그의 데뷔 앨범은 너무도 노련했다. 요즘의 연주자라면 거의 누구나 그렇듯, 기술적인 측면에서 이야기 될 수 있는 부분이 없음은 물론, 어설픈 과장 없이, 그렇지만 밋밋한 연주 도 아닌 꽤 성숙한 연주를 선 보여 주었다. 어느 비평가의 말대로 '신인의 오래된 손'이라는 표현이 그리 틀리지만은 않은 그러한 연주이었다.
그는 음악에서 요구되는 로직과 연주 테크닉을 두루 갖추고 있을 뿐더러 포근한 꿈이 있다. 사실 필자는 말랑거리는 음악보다는 다소 격정적인 연주를 선호한다. 그러나 브래드 멜도의 연주는 단순한 포근함, 편안함을 넘어선 몽환적인 무언가가 있어서 그대로 좋다. 브래드의 영원한 '영웅' 키스 자렛이 그랬던 것처럼. 얼마전 그는 자신의 독보성을 알리기 위한 솔로 앨범 을 발표하였다. 이토록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는 모습까지 보인다면 그는 분명 워너사의 간판이 아닌 재즈 피아니스트의 간판이 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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