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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Bob Dylan - One More Cup of Coffee 본문
Bob Dylan - One More Cup of Coffee (커피 한잔 더)
달콤한 당신의 숨결과 하늘에 빛나는 보석 같은 두 눈베개에 머리를 대고 반듯이 누운 당신의 부드러운 머리결하지만 나는 그 어떤 사랑이나 감사의 마음도 감지할 수가 없어저 계곡 아래로 떠나기 전에 커피 한잔만 더
밥 딜런의 본명은 Robert Allen Zimmerman이며 1941년 5월 24일에 미국에서 출생하였습니다.
1970년대 최고의 포크 대부로 불리는 포크 가수입니다. 반전 음악을 통해 미국에서 많은 논란을 일으켰던 음유 시인이기도 합니다. 그가 이웃에게 친근한 어조로 한 잔의 커피를 권유합니다.
오늘 아침 풍경입니다. 위층에 새로운 이웃이 이사 오는지 밖에 이삿짐이 잔뜩 들어오고 있습니다. 짐을 나르는 사람들의 요란한 발자국 소리에 잠시 창을 통해 내다보면서 그중 손짓을 해가며 짐을 정리하는 사람이 새로 이사 오는 사람이라는 걸 가늠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풍경이 도심 속 우리들 이웃의 모습인가 봅니다. 옆집에 누가 사는지 누가 이사를 오는지 모르는 채 어느 날 문득 이삿짐을 올리는 요란한 기계소리가 들려서야 잠시 내다보며 '아, 누가 이사왔나보다!' 또는 '이사 갔나보다.' 하는 정도이죠.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이웃 간 참 두꺼운 벽이 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바로 아래층 위층 살면서 눈인사 한번 건네지 못하고 지나치는 이웃들이 몇 있습니다.
갑자기 이웃 간 막혀진 벽이 답답해집니다. 오늘은 조금 멋쩍지만 위층에 새로 이사 온 사람에게 먼저 커피 한잔이라도 건네며 최소한 아래층 이웃의 흔적을 남겨볼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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