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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리처드 용재 오닐 Richard Yongjae O'Neill] 오펜바흐: 재클린의 눈물 Offenbach: Les larmes de Jacqueline 본문

음악이야기/클래식 & 크로스오버

리처드 용재 오닐 Richard Yongjae O'Neill] 오펜바흐: 재클린의 눈물 Offenbach: Les larmes de Jacqueline

김현관- 그루터기 2023. 3. 2. 01:23

https://youtu.be/Q250pAVQf0g

[리처드 용재 오닐 Richard Yongjae O'Neill] 오펜바흐: 재클린의 눈물 Offenbach: Les larmes de Jacqueline

 

비올리스트 용재 오닐

오래 전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에 세계적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이 카메오로 출연해 오펜바흐의 <재클린의 눈물>을 멋지게 연주했다. 강 마에가 석란시 시립교향악단 창단 공연을 하려고 섭외한 게스트라는 설정으로 실제 이름과 경력을 그대로 사용하며 나왔는데, 오케스트라 특별 솔로를 맡은 용재 오닐이 오펜바흐의 <재클린의 눈물>을 멋지게 연주했건만 까칠한 강마에의 독설을 피해갈 수는 없었다. 

“뭐 하자는 거야? 연습 안 했어? 어떻게 작년이랑 비교해서 실력이 하나도 안 늘었어? 연주 여행 핑계대고 놀러 다닌 거 아냐?" 호통을 치는 강마에에게 서툰 우리말로 "죄송해요, 다시 하겠습니다"고 사과한 뒤 연주를 이어갔던 용재오닐, 얼마나 아름다운가! 그날 시청자 게시판에 글이 폭주하고, 비올라 악기에 대한 질문이 쏟아졌다.

“비올라는 잘 몰랐는데 소리가 그렇게 좋을 줄이야. 감동의 선율!"등등..………….

또, 그가 연주했던 오펜바흐의 <재클린의 눈물>이 검색어 순위에 올랐다. <재클린의 눈물>을 찾아서 들어본 사람들이 클래식에 빠져 들어갔다.

용재 오닐은 해외 스케줄이 있었는데도 취소하고 국내에 와서 연기했는데, 맡은 역할도 잘했다고 칭찬 받는 역이 아니라 야단맞는 연기여서 더 미안했다. 하지만 용재 오닐은 촬영을 즐거워하며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주었다.

그런 점에서 용재 오닐 역시 클래식 대중 전파의 수훈자다. 용재 오닐 씨에게 강마에 대사로 다시 한 번 고마움을 전한다.."당신은 지구촌에 꼭 필요한 복덩 · 어 · 리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