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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풍수지탄 風樹之嘆 본문

한산시, 사자성어

풍수지탄 風樹之嘆

김현관- 그루터기 2023. 7. 14. 00:07

풍수지탄 風樹之嘆

知識 ,知慧 ,生活/배움-문학,철학사

2010-02-10 15:15:37


풍수지탄 風樹之嘆 [바람 풍/나무 수/어조사 지/탄식할 탄]


☞부모를 잃어 효도할 수 없는 것을 한탄하다.
[동]風樹之悲/風守之感

[출전]『韓詩外傳』
[내용] 공자가 유랑하다가 하루는 몹시 울며 슬퍼하는 사람을 만났다. 그는 자신이 우는 까닭을 이렇게 말했다. “저는 세 가지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그 첫째는 젊었을 때 천하를 두루 돌아다니다가 집에 와보니 부모님이 이미 세상을 떠나신 것이요, 둘째는 섬기고 있던 군주가 사치를 좋아하고 충언을 듣지 않아 그에게서 도망쳐온 것이요, 셋째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교제를 하던 친구와의 사귐을 끊은 것입니다. 무릇 나무는 조용히 있고자 하나 바람 잘 날이 없고(樹欲靜而風不止), 자식이 부모를 모시고자 하나 부모는 이미 안 계신 것입니다(子欲養而親不待). 그럴 생각으로 찾아가도 뵈올 수 없는 것이 부모인 것입니다.” 이 말을 마치고 그는 마른 나무에 기대어 죽고 말았다. 그러므로 효도를 다하지 못한 채 부모를 잃은 자식의 슬픔을 가리키는 말로 부모가 살아계실 때 효도를 다하라는 뜻으로 쓰이는 말이다. 풍수지탄(風樹之嘆)·풍목지비(風木之悲)와 같은 뜻으로 쓰인다.

樹欲靜而風不止 (수욕정이풍부지) 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이 그치지 않고
子欲養而親不待 (자욕양이친부대) 자식은 봉양하고자하나 부모님은 기다려 주시지 않네
往而不可追者年也 (왕이불가추자년야) 흘러가면 쫓을 수 없는 것은 세월이요,
去而不見者親也 (거이불견자친야) 나가시면 다시 볼 수 없는 것도 어버이이시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