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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한산시 寒山詩 - 혼자 앉았어도 허둥허둥 하는데 본문
혼자 앉았어도 허둥허둥 하는데
회포는 어이 이리 멀고도 먼고,
산허리에는 구름이 느릿느릿
골짝 어귀에는 바람이 우우우
잔나비는 나무에서 끽끽끽
새는 숲속에서 짹짹짹
때는 머리를 재촉해 희끗희끗
세월은 흘러 얼굴은 쭈글쭈글
寒 山子 143
獨坐常怱怱 情懷何悠悠 山腰雲漫漫 谷口風颼颼
猿來樹嫋嫋 鳥入林啾啾 時催鬢颯颯 歲盡老惆惆
흘러가는 세월은 멈추지 않는다. 마음속에 품은 생각 유유해도, 갑자기 바람 한 번 불어가 검은 머리 희게 변하고 얼굴은 쭈글쭈글 늙었구나.
* 怱怱(총총): 허둥대며 바쁜 모양. * 颼颼(수수): 바람소리의 의성어. * 嫋嫋(요뇨): 원숭이의 소리가 가늘게 이어져 끊어지지 않는 것을 나타내는 말 * 啾啾(추추): 새의 울음소리. 의성어. * 颯颯(삽삽): 원래 바람이 갑자기 불어오는 것을 나타내는 의성어. 여기서는 세월이 감에 머리가 희끗희끗 변하게 되는 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낸 말. * 惆惆(추추): 실망하는 모양. 얼굴에 주름이 생김을 상징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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