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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니의 삶
寒山詩 - 내 어제 보았나니, 강가에 선 나무 본문
내 어제 보았나니, 강가에 선 나무
꺽이고 쇠잔하기 그지없었다.
겨우 두세 개 그 줄기 남아있어
천만 도끼 자국 어지러웠다.
서리는 성근잎을 시들어 말리었고
물결을 썩은 뿌리 물어뜯었다
제 난 곳이 이미 그러했거니
다시 무엇으로 천지를 원망하리
寒 山子 187
客難寒山子(객난 한산자 君詩無道理(군 시무 도리)
吾觀乎古人(오관 호고인) 貧賤不爲恥(빈천 불 위치)
應之笑此言(응지 소차 언) 談何疏闊矣(담하 소활의)
願君似今日(원군 사금일) 錢是急事爾(전시 금 사이)
說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 그리고 있을 곳과 있어서는 안 될 곳을
구별하는 것이야말로 참다운 사리분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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